은혜와 헌신으로 이어내린 60년! 만백성을 품어내는 아름드리 공동체로..
송월교회 60주년 기념 감사예배
비전 선포식 갖고 지향점 밝혀
인천노회 송월교회(박삼열 목사)는 4월 14일 송월교회 본당에서 ‘교회 설립 6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60년 전 인천 자유공원 기슭에 송월교회를 세우시고 오늘까지 이끄시며 부흥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렸다.
그동안 송월교회를 거쳐간 여러 교역자와 성도 등 1,500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된 60주년 감사예배는 이주형 부총회장(오정성화교회)등 교단 인사, 안만수 합신 이사장 등 학교 인사, 황의용 기독교개혁신보사 사장 등 언론계 인사, 송영길 인천시장 등 시 관계자, 김기복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등 연합회 관계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이철호 총회장을 비롯해 권태진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조병수 합신총장 등도 영상 메시지를 보내 축하 물결을 이뤘다.
특히, 김종신 권사 등 50년 이상 변함없이 송월교회와 함께 걸어오며 헌신한 21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치하하는 순서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60주년 기념 예배는 1부 예배, 2부 회고와 감사, 3부 축하, 4부 ‘70주년을 향하여’ 등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50년 이상 교회와 함께 한 21명 치하 눈길
또 4부 특별순서에서는 교회 비전선포식을 갖고 10년 후인 2023년, 설립 70주년을 맞게되는 송월교회 지향점을 밝혔다.
송월교회는 이날 ‘꿈이 있는 교회! 예수 사랑 세계로!’라는 비전선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아울러 ‘다음 세대 교육’ ‘멀티 콤플렉스 종합 복지센터’ ‘대안학교’ ‘다문화 센터’ ‘영종 비전랜드’ 등 9가지 실천 방안을 선 보였다.
송월교회는 전쟁의 상처로 인한 좌절의 시기, 1953년 4월 12일 김명국 장로와 몇 가정이 송월동 언덕 2층집에서 첫 예배를 드린 것이 그 시발이 됐다.
1957년 제2대 담임목사로 박도삼 목사가 부임, 1992년 원로목사로 추대될 때까지 36년 동안넉넉지 못했던 실향민들에게 사랑의 씨를 뿌리고 복음을 전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박삼열 목사가 제3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송월교회의 새로운 꿈이 시작됐다.
2013년 현재 총 재적 4380명, 출석 2190명의 교회로 성장했으며 선교사 26가정과 TWR/WEC선교회 등 7개 선교단체, 18개 미자립교회, 33개 기관 등 총 83개 기관 및 단체를 후원, 협력하고 있다.
특히 푸른꿈 대안학교, 송월 다문화 사역 등 지역 사회를 섬기며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박삼열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헌신으로 이어내린 60년 송월교회는, 만백성을 품어내는 아름드리 공동체로 계속해서 자라날 것”이라면서 “민족의 복음화와 세계 선교의 완성을 위해 송월교회 성도들과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월교회는 기념예배와 더불어 4월 21일 오후 5시 송월교회 본당에서 ‘60주년 기념 음악회’를 비롯해 ‘사진 전시회’ ‘60주년 아름드리 전도축제’ 등을 상반기 동안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한마음 전진대회’ ‘유스 페스티벌’ 등 뜻깊는 60주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