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메시지>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입니다
이철호 목사, 총회장, 강성교회
“주님 위해 목숨 걸만한 가치를 갖고 사는 것이 신자들입니다”
세상은 지금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백화점에서 심지어 술집까지 성탄을 축하한다고 각가지 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고 행복해 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신자들입니다.그러므로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죽은 사람들과 사는 목적이 다르고 사는 방법이 다르고 가는 길이 다른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이루어 주신 복이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첫째,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이 영생을 주신 것은 우리가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가는 것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원래 목적대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는 영광스러운 존재로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이제는 그분과 깊은 교제를 회복하여 찬송과 감사가 넘치는 평안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둘째, 예수님은 우리의 인격을 회복시키셨습니다.
성탄을 맞이하면서 죄로 인해 주어졌던 수치심, 열등감, 두려움, 악한 마음, 시기와 질투와 미움, 분노, 용서 못함, 음란, 탐욕 등 우리 인격에 병들었던 난치병들이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깊이 묵상하면서 치료되는 복을 누려야겠습니다.
셋째,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회복시켜주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나를 위해 허무한 것에 굴복하고 살던 삶에서 주님을 위해 목숨을 걸만한 가치를 갖고 사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행복이 있고 삶의 가치가 있고 삶의 의미가 있습니다.
넷째, 예수님의 구원은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입니다.
온 세상이 어렵다고,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치는 이때에 우리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기쁨을 누리고 살고 전하고 살아야겠습니다. 구원의 기쁨을 누리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한평생 재물을 모으고 무엇인가 남겨서 자녀들에게 주고자 하는 인생, 한 평생 살고 보니 먹고사는 문제와 자녀들을 키우고 성공시키려 하는 인생, 그리고 노후에 편히 사는 것을 위한 준비를 위해서 살아 온 인생이라면 얼마나 허무하겠습니까?
성탄절을 맞아 전국교회와 성도님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더욱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