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게 하신 것에 서로 협력하자”
총회합동추진위원회, 고신합동추진위원회 만나
총회합동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호 목사, 총회장)는 11월 29일 12시에 서울역 봉피양에서 고신총회합동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원 목사, 고신총회장)와 만나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고신총회장 박정원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이철호 목사는 ‘하나됨으로 행복한 교회’(엡 4:1-6)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사랑하는 남녀 사이에도 한때는 목숨을 걸고 사랑했지만 서로 갈라지는 경우를 보게 되며, 문화와 시스템이 서로 다른 양 교단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전제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 되기 위해 힘쓰라고 하신 만큼, 온유와 겸손 그리고 오래 참음과 사랑으로 서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짐으로써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하나 되게 하신 것에 서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예배에 이어 합동추진위원들은 산하 3개 분과위원회별로 모임을 갖고 결의안을 발표했다.
신학교연구분과위원회는 △신학교 학생 교류 인정(학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양 신학원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음) △교역자 교류(소속은 유지하면서 양 교단에서의 사역 경력을 인정) △신대원 교수 교류(현재 행하고 있는 바를 총회에서 정식으로 인정) 등 3개 사항을 총회에 헌의키로 했다.
교류분과위원회는 목사장로수련회(교직자수련회) 강사를 교류하기로 했으며, 정치헌법연구분과위원회는 다음 전체모임 전에 모여 연구한 것을 교류키로 했다.
다음 전체 모임은 오는 2013년 1월 31일(목) 오전 11시 예장합신 주최로 갖는다.
각 분과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교류분과위원회 : 이철호, 권태진, 임석영, 이주형(이상 합신) 박정원, 정근두, 구자우, 김창대(이상 고신)
△정치헌법연구분과위원회 : 김 훈, 박성호, 구자신, 정중렬(이상 합신) 이용호, 윤현주, 오병욱, 김태열(이상 고신)
△신학교연구분과위원회 : 최홍준, 성주진, 황의용(이상 합신) 윤희구, 주준태, 한정건, 김수관(이상 고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