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 박윤선과 개혁주의 언약 사상’
제24회 정암신학강좌
11월 6일 남서울은혜교회 밀알학교
고 박윤선 목사의 신학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제24회 정암신학강좌가 11월 6일(화) 오후 2시 남서울은혜교회 밀알학교(박완철 목사)에서 개최된다.
정암신학연구소(소장 김병훈 목사) 주최, 합신 총동문회(회장 홍동필 목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정암 박윤선과 개혁주의 언약 사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후 3시 20분 제1강좌는 성주진 교수(합신 총장)가 ‘구약신학적 관점에서 박윤선과 개혁주의 언약 사상’에 대해, 제2강좌는 최승락 교수(고신 신약신학)가 ‘신약신학적 관점에서 박윤선과 개혁주의 언약 사상’에 대해, 제3강좌는 문병호 교수(총신 조직신학)가 ‘조직신학적 관점에서 박윤선과 개혁주의 언약 사상’에 대해 연구하여 발표한다.
성주진 교수가 발표하는 제1강좌에서 정암의 언약 사상은 구약을 해석하고 신구약의 관계를 규정하는 틀을 제공한다. 언약의 풍성한 내용을 개혁신학적으로, 성경신학적으로 풀어내어 일관된 성경 이해를 제시하고 적절한 적용을 예시한다.
특히, 그의 언약 사상은 성도가 언약적 사랑을 누리고 실천함으로써 구원을 이루어가는 역동적 신학 구조를 보여주고, 현대 개혁주의 언약신학의 논의와 지향에도 시사점을 던져 준다.
제2강좌에서 최승락 교수는 박윤선의 신약주석을 중심으로 정암의 신학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중심적 원리인 언약의 개념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박윤선의 언약 사상이 그의 성경해석에서 얼마나 뼈대로 작용하는 지를 살펴보고 한국교회에 남긴 기여와 3가지 실제적인 유익들을 짚어본다.
제3강좌에서 문병호 교수는 개혁주의 언약 사상이 무엇인지 관점 수립과 함께 정암의 글과 주석에 전개된 언약에 대한 정암의 입장을 조직신학적 관점에서 논의한다.
또 정암의 언약신학이 주석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고찰하는 가운데 개혁주의 전통에 서있는 결론적인 고찰을 마지막으로 할애한다.
정암신학강좌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증경총회장 박병식 목사(송파제일교회 원로)가 말씀을 전하는 개회예배를 드리며, 신학강좌에 이어 고 박윤선 목사의 아들 박성은 박사의 ‘아버지 박윤선을 말한다’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를 주관하는 합신 총동문회장 홍동필 목사는 “이번 정암신학강좌는 정암 박윤선과 언약 사상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교단 목회자와 동문들이 정암신학강좌를 통해서 합신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동문회 한 관계자는 “대회 장소에 주차 수용 시설이 부족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거나 주위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