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도 막지 못한 희망의 발걸음
안산 영광교회 청소년들 5박 6일 일정 마쳐
경기중노회 안산영광교회(정덕훈 목사) 중고등부 45명과 청년부 15명은 2012년 7월 30일(월)부터 8월 4일(토)까지 5박 6일 동안 안산에서 출발해 강원도 원주 가나안농군학교를 거쳐 주천 평창 – 진부 – 횡계 – 강릉에서 다시 안산에 이르는 국토 순례 대장정을 마쳤다.
“나는 너를 희망이라 부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국토 순례 대장정은 배낭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5박 6일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이 땅의 희망으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교회와 학교, 사회에서 희망을 가지는 사람으로 자라가게 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회째인 국토 순례 대장정은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실시된 2박 3일간의 영성 캠프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국토 순례 대장정에 앞서 5분조차 걷기 힘든 기록적인 폭염과 최근 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일부 국토순례단의 불미스러운 사건과 더불어 연이어 터진 납치 폭행 사건 등으로 인해 배낭여행 일정에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도 원래 세웠던 계획을 그대로 가져가자는 배낭여행의 대장인 정덕훈 목사의 인도 아래 진행되었다.
한 끼의 식사를 위해, 하룻밤 잠자리를 위해 그처럼 간절하게 기도해 본적 없었던 참석자들은 생전 처음 삶의 실존 앞에 서보는 연습을 통해 현장에서 성경을 보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공동체 정신과 자기 자신을 발견하면서 삶속에 뿌리박힌 영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