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신학 대표 33개 신학대 교수 한자리에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합신서 총회 개최
부회장에 성주진 총장 피선, 이승구 교수는 편집장에
성경적이고 복음주의신학 노선을 추구하는 신학대학 및 기독교종합대학교, 한
국신학을 대표하는 400여명의 신학교수들로 구성된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
최갑종 교수)는 4월 24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성주진 박사)에서 제55
차 정기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
합신을 비롯해 한국 교회의 보수신학을 표방하는 국내 33개 신학대학 및 기독
교종합대학교, 신대원의 신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학술발표회는 ‘한
국교회와 구원론-새관점에 대한 복음주의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최갑종 교수
가 주제 발표를 펼친 데 이어 각 분과별로 37명의 교수가 차례로 등단, 주제
논문 및 자유 논문 발표, 논평이 이어졌다.
논문 발표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성영 직전회장의 사회로 박응규 교수의 기
도에 이어 박영선 목사(남포교회)가 ‘요셉이 누구냐?'(시 105:17-19)라는 제
목으로 말씀을 전한데 이어 성주진 총장의 환영사, 신복윤 합신 명예총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폐회예배는 성주진 총장이 말씀을 전했다. 성주진 총장은 설교를 통해 “복음
주의 신학자는 하나님 앞에서 연구대상에 대한 학적 책임, 자신에 대한 순종
의 책임, 교회에 대한 교육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한편으
로 성장의 은혜를 감사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성숙의 좌절을 안타까워하는
현실에서, 믿음과 경건을 연결고리로 하는 세 요소의 통합적인 실천은, 에스
라가 귀환공동체를 새롭게 한 것처럼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복음주의신학회는 정기 총회를 열고 2년 동안 학회를 이끌어 갈 새
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부회장에 성주진 총장이, 편집위원장에는 이승구 교수
가 각각 피선됐다.
△회장: 최갑종(백석대 부총장) △부회장: 성주진(합신 총장), 권혁승(서울신
대) △총무: 심상법(총신대) △부총무: 이학재(개신대) △서기: 박응규(아신
대) △부서기: 장석조(서울성경신대) △회계: 이호우(한국성서대) △감사: 윤
동철(성결대), 길성남(고신신대원) △성경과신학 편집위원장: 이승구 교수(합
신)
한국복음주의신학회는 총신, 고신, 대신, 백석대 등 33개 신학대학의 400여명
의 신학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