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울노회 종합 우승 차지
합신 목회자 체육대회 성료
14개 노회 460여명 참석
제3회 합신 목회자 체육대회가 4월 29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려 화합을
다짐했다.
합신 체육선교회(회장 이주형 목사)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14개 노회, 460
여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장이 됐다.
그동안 2회 대회까지 족구대회로 열렸으나 특히 올해부터는 목회자들의 참여
를 높이기 위해 종목을 확대, 족구와,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발야구 등 5
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릴레이와 줄다리기 등을 통해 노회별 친선을 도모했
다.
대회에 앞서 체육선교회 회장 이주형 목사(오정성화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개회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임석영 목사(고덕중앙교회)는 “체육대회
를 통해 서로 돕고 친목을 다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강조했다.
문상득 총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이곳에서 우리가 동역자이며 주안에서 하
나임을 확인하고 나누는 기쁨을 맛보기 원한다”면서 “서로 존중하며 격려
하며 사랑을 향내처럼 뿜어 서로 기쁘게 하자”고 말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테니스와 발야구에서 우승하는 등 각 종목에서 고르
게 상위권에 오른 중서울노회가 차지했으며 종합 2위는 충청노회가, 3위는
인천노회가 각각 차지했다.
각 종목별 수상팀은 다음과 같다.
■족구
■1위 : 수원노회 ■2위 : 중서울노회 ■3위 : 북서울노회
■배트민턴
■1위 : 인천노회 ■2위 : 경기서노회 ■3위 : 동서울노회
■발야구
■1위 : 중서울노회 ■2위 : 충청노회 ■3위 : 경기서노회
■탁구
■1위 : 충청노회 ■2위 : 중서울노회 ■3위 : 경기서노회
■테니스
■1위 : 중서울노회 ■2위 : 동서울노회 ■3위 : 충남노회
■릴레이
■1위 : 북서울노회 ■2위 : 인천노회 ■3위 : 충청노회
■줄다리기
■1위 : 인천노회, 동서울노회, 경북노회, 전북노회 연합팀
회장 이주형 목사는 “대회를 통해 목회 사역으로 힘들고 지친 동역자들이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었으며 또한 목회자들의 관계가 증진되는 등 좋은 반
응을 얻었다”면서 “특히 함께 참가한 사모들도 발야구 등을 통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몇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각 종목을 치르는 경기장이 넓게 분포되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를 치르
는 행사장소 안내도나 안내위원이 없어 배드민턴, 탁구 출전 선수들은 경기
장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대회 장소에 식수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테니스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이
경기 도중 물을 구하러 다니는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가장 아쉬움을 남긴 것은 행사장 쓰레기 분리 배출 문제. 참석자 대부
분은 행사를 마친 뒤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지 않고 일
반쓰레기 봉투에 한꺼번에 담은 뒤 곧장 집으로 돌아가, 운동장 관리사무소
측으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다.
이로 인해 행사장에 남아있던 몇몇 전도사들과 사모들은 밤늦게까지 분리 수
거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