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체육 선교회 총무 정다훈 목사
우리들의 어린 시절 만국기가 휘날리던 운동장에서는 어린이 어른들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의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자기 동네의 승리를 위해 열심을
내던 어린 시절을 그리면서 제3회 체육대회를 준비 해 봅니다.
한국 기독교 내에서 작지만 결코 작다고만 할 수 없는 우리 교단의 위치,
큰 교단이 결코 보여 줄 수 없는 것들을 우리는 보여 줄 수 있는 강점이 있
습니다.
자기네들 한 노회만큼 밖에 안 된다고 알게 모르게 얕잡아 보려던 그들이었
지만 우리 행사를 참으로 부러워하는 눈치였습니다.
우리 또한 다양화 된 문화에서 다름을 인정해 줄 수 있는 성숙한 목회자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한 가지씩의 취미도 가질 수 있고, 목회를 하
면서 건강 유지 비결도 각기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관심이 없다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비토 한다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유아기적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육 선교회가 무엇이기에 이 대회를 주관하느냐고 따지듯이 물어 오는 목회
자를 보면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전국 노회 한 마당 체육 대회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 알 수 있을 겁니다.
합신 체육 선교회는 교단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 이루어진 단체입니다.
누구든지 교단을 사랑하시고 체육대회에 적극적이신 분들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체육선교회는 교단을 하나로 묶을 수 있고, 화합의 한마당 축제를 지향하고
자 합니다.
이번 광양 전국 노회장 연석회의에서 노회장들의 전폭적인 지지 가운데 대진
표도 작성하고 총회 상비부에 속하기보다 비상임 기구로 남아서 체육대회를
주최하는 것이 좋다는 중지를 모았습니다.
이제 3회 전국 노회 체육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목회자들의 참여 폭을 늘
리고자 많은 종목을 신설하였습니다. 사모들도 참여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
습니다.
끝까지 참여 하라고 경품 추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
게 체육 대회를 치르기를 원합니다.
개교회의 뜻 있으신 목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