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혁 박사 은퇴 기념 논문 증정 및 감사예배
‘복음주의와 한국교회’ 후학들이 헌정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인 김명혁 박사의 은퇴 기념 논문 증정 및 감
사예배가 6월 14일(월)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렸다.
윤석희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임원과 목회자, 합신 이사 및 교직원, 강변교
회 교우, 총동문회 임원, 김명혁 목사 가족, 합신 학우회, 교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총 출판위원장 오덕교 교수의 사회로 성주진 교
수의 기도, 홍순우 목사(장충단성결교회 원로)의 설교, 손봉호 박사의 축
사, 박치원 장로의 축가, 원우회의 화환증정, 김명혁 박사의 답사, 박형용
합신총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윤석희 총회장은 “김명혁 박사는 역사의식을 심어준 교수로, 목회가 무엇인
지를 가르쳐준 선배 목사로, 총회와 한국교회를 대표해 국제사회에서 활동
을 펼친 선교사로, 탈북자와 조선족, 북한에 대한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분”이라면서 “인생은 만남에서 교제로, 그리고 나눔을 통한 기쁨, 결국 버리
고 떠난다는 이론은 철학적이거나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실
천적인 삶을 늘 강조하신 것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안만수 합신 이사장은 “김명혁 박사의 깊은 학문, 존경할 만한 신앙인격, 성
실한 사역 및 뛰어난 지도력을 기리는 뜻에서 동료와 후학들이 이 논문집을
펴내게 된 것은 참으로 의의 있는 일이고 축하할 일”이라면서 “앞으로 맡은
많은 사명을 더욱 힘있게 감당하여 하나님께 큰 영광 돌려드리기를 기도한
다”고 밝혔다.
김명혁 박사는 “좋은 글을 써서 책을 내주시고 이렇게 분에 넘치는 귀한 자
리를 마련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남은 생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대로 몸이 부서지도록 주님의 일 할 수 없을까 하는 소원을 가지
고 있는데 뒤에서 여러분들이 충고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기도
해 주시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날 출간된 김명혁 박사 은퇴기념 논총 ‘복음주의와 한국교회’는 전체 4부
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김명혁 박사의 삶, 2부는 내가 만난
김명혁 박사, 3부는 한국교회와 복음주의 신학, 4부는 특별기고가 수록되어 있
다.
글쓴이는 박형용 총장을 비롯해 정진경, 안홍규, 최홍준, 박범룡, 김종군,
김재성, 김홍범, 서요한, 성주진, 송인규, 신현수, 안명준, 오덕교, 이승
구, 조석민, 조병수, 현창학, 이중표, 김상복, 페터 바이어하우스 박사 등
21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