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윤 박사 은퇴 기념 논문 증정 및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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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윤 박사 은퇴 기념 논문 증정 및 감사예배
‘칼빈의 신학과 한국교회의 과제’ 후학들이 헌정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 신복윤 박사 은퇴 기념 논문 증정 및 감사예
배가 5월 23일(목) 오후 5시 서울 로얄호텔 에머랄드홀에서 열렸다.

박형용 합신 총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모임에는 박진우 기독교개혁신보사 사
장의 기도, 윤영탁 교수의 성경봉독, 임택권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대학교 총
장의 설교, 김정우 총신대 교수의 서평, 박병식 증경총회장의 축사, 합신총문
회와 원우회의 화환증정, 신복윤 명예총장의 답사, 장흥재 증경총회장의 축
도 순으로 진행됐다.

림택권 목사는 ‘무엇을 얻으리이까?'(마 19:23∼30)란 제하의 설교에서 “신복
윤 박사님은 한국교회가 바른 신학과 바른 신앙을 세워 나가는데 지대한 공헌
을 끼친 분”이라고 전제하고 “하나님을 믿는 자는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 후
배들에게 본을 보여 주셨다”면서 남은 생애도 더 많은 학문적 열매로 후학들에게 귀한 모범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병식 목사는 축사에서 “신 박사님은 박형룡 박사, 박윤선 박사와 함께 개혁
주의 전통에 나란히 서 있는 학자이면서 또한 그렇게 사명을 감당해 오셨
다”면서 신 박사의 사상을 높이 평가한 가운데 “학자로서 인기에 영합하지 않
고 오직 성실과 정직과 양심을 지켜온 분으로 신 박사님을 우리 모두는 기억
하고 있다”고 말하고 학자로서 명예롭게 은퇴하게 된 것을 후배들과 함께 진
정 마음으로부터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신복윤 박사는 “좋은 글을 써서 책을 내주시고 이렇게 귀한 자리를 마련
해 주신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무
슨 일을 하다 왔는가하고 물으시면 교회와 세상에 공헌한 것이 없어 할 말이
없을 것 같아 요즘 고민이 있다”면서 하나님께 받은 큰 은혜에 보답할 길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출간된 신복윤 명예총장 은퇴기념 논문집 ‘칼빈의 신학과 한국교회의 과
제’는 전체 3부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신복윤 박사의 삶과 신학, 2
부는 칼빈의 신학, 3부는 한국교회의 과제란 주제로 신복윤 박사의 연보 및
저작 목록, 신 박사의 조직신학과 한국교회사적 의의와 함께 한철하 아세아연
합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 등 21명이 기고한 논문 등이 정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