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햄 신학교 학장 프랭크 바커 박사 초청강좌
6월 4일 합신서, 목회사역과 강해설교 강의
합동신학대학원과 자매 결연을 맺고있는 버밍햄 신학교 학장이자 널리 알려
진 강해설교자 프랭크 바커 박사의 방한을 맞이하여, 뜻깊은 강좌가 열리게
된다.
미국 알라바마주 버밍햄시에 있는 브라이어우드 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 30여
년간 사역하다가 은퇴한 프랭크 바커 목사의 목회생활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
는 특별한 강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6월 4일(화) 합동신학대학원에서 채플설교와 목회사역에서 경험한 교훈
들을 한국장로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미래목회를 설계하고 있는 신학도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12시 40분부터 ‘개척에서 은퇴까지 나의 목회사역’을
강의하고, 2시 30분부터 ‘나의 강해설교’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프랭크 바커 목사는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컬럼비아 신학교를 졸업하고, 미
국 남장로교회의 보수적인 전통을 계승한 지도자로 활약하여 1973년 PCA교
단의 첫 설립예배를 자신의 교회에서 가졌다.
1960년 90여명의 성도가 조그마한 상가에서 출발하여 오늘날은 3천 7백여명
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하였다. 특히 이 교회는 1966년 첫 선교대회를 개최한
이래로 수십개 국가와 약 백여명이 넘는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미국 남부의 인종차별을 뛰어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인모임, 일본인 모
임 등 여러 민족의 예배를 돌보고 있다.
지난 해 합동신학대학원 목회대학원생들을 이끌고 브라이어우드 교회와 버밍
햄 신학교를 방문한 박형용 총장의 주선으로 자매결연이 맺어진 것이다. 이
교회를 방문하고 통역을 담당했던 합신의 김재성 교수에 의하면 “한국 장로교
회의 모델이 될만한 충분한 요소들을 모두 갖춘 교회라고 확신한다”고 추천한
다. 김 교수가 분석한 브라이어 우드 장로교회의 특징은 선교의 열정과 함께
교회 교육의 강점이다. 1965년부터 기독교학교를 세워서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까지 1700명이 재학중이다.
1971년에 버밍햄신학교를 세운 바커목사의 소신은 오직 자유주의 신학의 배격
에 있었다. 지금 약 250여명이 재학하고 있는데, 매년 ‘신학과 생명’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한 교회를 선교와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킨 탁월한 지도자의 강좌는 모든 한
국 장로교회목회자들에게 도전의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