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단을 이끌 진정한 리더가 되자
2002년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 거행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총회장 최홍준 목사)는 지난 1월 4일 화평교회당(안
만수 목사)에서 2002년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한국교회에서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교단으로 계속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신년감사예배는 증경총회장과 총회임원, 각 상비부장과 서기, 특별위원회 임
원, 각 노회장과 서기, 전국장로연합회 임원,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 합동
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및 교수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안만수 부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증경총회장 장흥재 목사(동암교회
원로)가 대표기도 했으며 총회 서기 한광수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최홍준
총회장이 ‘주의 영광을 나타낼 자'(사 60:21∼22)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홍준 총회장은 설교에서 “타 교단과 연합 활동을 할 때 우리 교단에 대해
신선한 교단, 깨끗한 교단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어 대단한 자부심으로
갖고 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의 교회와 한국의 교단을 이끌어갈 수 있는 진
정한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총회장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의 보이는 것에 의지해 세상적인 방법으
로 해결하려는 것을 볼 때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총회 산하 모든 공동체가
하나님의 뜻을 예민하게 살피고 하나님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나아
갈 때 주의 영광을 나타내고 주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어 특별기도 시간을 갖고 ‘한국교회의 영적각성과 회개운동을
위해'(증경총회장 전요한 목사), ‘총회와 전국 지교회를 위해'(증경총회장 임
운택 목사), ‘국가와 민족복음화를 위해'(증경총회장 김명혁 목사), ‘합동신
학대학원대학교를 위해'(부총회장 김형근 장로),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
해'(증경부총회장 박준석 장로) 기도했다.
증경총회장 박윤성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총회 총무 박봉규 목사의
사회로 하례회를 갖고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었다. 증경총회장 김우석 목사
는 날마다 전진하는 교단이 되기를, 증경총회장 김정태 목사는 하나님을 중심
하여 힘차게 복음사역에 충성하는 동역자가 되기를 당부했다.
증경총회장 김정식 목사는 합신 교단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널리 복음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요청하는 한편, “합신교단과 하나가 되었으므로 총회를 위
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