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2018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 예수비전교회에서..18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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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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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돌아가 진리와 경건에 힘쓸 때 부흥의 은혜 부어 주실 것”

– 2018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 예수비전교회에서..180여 명 참석 / 18세기 대각성 주도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와 목양’ 모색 –

“오늘날 목회자에게 필요한 것은 교회 개척의 비결이나 교회 성장의 방법론이 아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진리의 말씀이고 경건의 삶이다. 왜냐하면 목회자의 진정한 권위는 그의 목회적 수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선포하는 진리와 그것과 일치하는 경건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신도림동 예수비전교회당에서 개최된 ‘2018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는 성경의 교리에 충실한 교회의 부흥을 꿈꾸는 목회자와 신학생 등 18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특별히 18세기 대각성(Great Awakening)을 주도했던, 목사이자 신학자인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설교와 목양을 모색, 교리적 무관심에 빠져 실용주의와 성공주의를 좇고 있는 오늘날 이 시대에 진리와 경건에 대한 열정을 품고 설교와 목양에 힘쓰도록 안내하는 의미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2년부터 시작,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와 목양’ ‘성경 해석’ ‘부흥관’ ‘경건 생활’ ‘설교’ ‘신앙과 정서’ 등 총 6차례에 걸친 주제 강의와 3차례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2018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는 20개 교단 180여 명이 등록했으며 합신 교단 목회자 등이 50명, 합동 교단 39명, 통합 교단 21명 등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날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와 목양’이란 제1차 주제 강의에서 도지원 목사는 “목사가 설교 준비에 얼마나 힘을 쏟아내느냐에 따라 목회가 결론난다”며 “목사로서 에드워즈는 설교 뿐 아니라 목양에 자신을 온전히 바쳤다. 에드워즈가 이렇게 설교와 목양에 헌신한 것은 그것이 자신의 소명임을 확신했기 때문이며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 일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도지원 목사는 “그의 설교와 목양에서 두드러진 사실은 그가 남다른 근면과 열심으로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을 추구한 점”이라며 “그에게 경건과 진리의 지식은 결코 나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삶에서 드러난 경건의 권위로써 성경에서 발견한 진리를 힘 있게 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고 “자신의 삶과 목회 사역에서 일관된 자세로 진리와 경건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오늘 목회자를 위한 중요한 본보기로서 남아있다”고 맺었다.

  제2주제 강의에서 조현진 교수(한국성서대학교)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경해석’을 소개하며 “성경을 통해 하나님대한 보물들을 캐내면서 기쁨과 감격을 느끼고 사랑을 고백하던 에드워즈였기에, 목회자로 부흥가로 신학자로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하루 13시간 정도의 시간을 성경을 묵상하며 보냈다”고 밝히고 “이렇게 깊은 성경 묵상을 기반으로 하여 방대한 신학적 작품들과 설교들을 남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현진 교수는 “에드워즈는 하나님을 ‘의사소통하는 존재’(Communicative Being)로 생각하고 이렇게 의사소통을 원하시는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자신의 존재와 사역을 알리신다고 보았다. 특히 회심에 대해 에드워즈는 단지 마음의 변화가 아니라 영혼과 감정의 재구성이라고 주장했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연구할 때 영적인 새로운 감각을 주시는 원천자가 되시는 성령 하나님의 조명과 도우심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에드워즈의 성경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이를 풀어 해석하려 했던 그의 노력이 이 시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많은 귀한 사역자들을 통해 계속되기를 소망해본다”고 맺었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부흥관’이란 강의에서 이상웅 교수(총신대 신대원)는 “노샘프턴 부흥이나 1차 대각성은 사탄의 역사나 인위적인 부흥운동이 결코 아니며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공동체와 지역들 가운데 성령을 부어주신 위대한 부흥 사건이었고, 새로운 시대의 전조 내지 서곡이 아닐까 생각될 만큼 뉴잉글랜드 역사에서 경험된 가장 강력한 신전 역사였다고 에드워즈는 평가한다”며 “로이드 존스의 권면대로 에드워즈는 현재도 적실성을 가진 부흥의 신학자임을 인정하고 부흥에 관련된 에드워즈의 여러 저술들을 정독하고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경건 생활’이란 강의에서 양낙흥 교수(고신대 신대원)는 “에드워즈의 경건과 체험의 원천은 하나님과 조용한 만남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데 있을 것”이라며 “그러한 체험들을 통해 에드워즈는 참 은혜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한 종교적 정서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확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란 강의에서 박완철 목사(남서울은혜교회, 합신)는 “개혁주의 설교는 처음부터 지성과 감성, 빛과 열, 그리고 말씀과 성령을 함께 강조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한 신학적인 집대성을 조나단 에드워즈에게서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실로 에드워즈는 마음의 중요성과 종교의 전체성을 평생 강조해왔다”고 주장했다.

  박완철 목사는 “에드워즈와 함께 우리도 설교는 준비부터 전달까지, 그리고 듣는 자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 실천에 이르기까지 전적으로 성령의 사역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강단에 오르기 전에 모쪼록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자 하늘의 능력을 구하는 일에 먼저 자신을 헌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오늘날 교회의 연약한 모습은 이러한 말씀의 사역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자신의 살아있는 말씀을 생생하고 능력 있게 전달하여 시대를 깨울 설교자들을 일으키신다”고 맺었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과 정서’란 강의에서 서문강 목사(중심교회)는 “우리는 그 어느 시대보다 ‘위장술’에 뛰어난 시대”라며 “우리는 이 시대 속에서 ‘거짓된 사탄과 인간의 부패성에 난 것’을 버리고 ‘하나님께로서 난 참된 믿음과 그 경건의 원리와 능력을 다시 옷 입는 일’을 가장 시급한 일로 여겨야 한다. 그것이 없으면 한국교회의 내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주제 강의에 이어진 특강에서는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하나님 나라에 기초한 교회론과 목회 철학’ ‘성경의 교리에 충실한 교회의 부흥’ ‘설교 실제’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교리와 부흥 컨퍼런스를 위해 예수비전교회는 장소 제공과 함께 교역자와 장로, 성도들로 구성된 봉사팀이 식사와 간식 등 정성을 다해 헌신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