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분리되면 군소노회로 약화돼
노회 지역조정 부결
북서울노회 임시노회
북서울노회(노회자장 황경섭 목사)는 지난 8월 28일 화평교회당(정판주 목사)에서 북서울노회 임시노회를 열었다.
이날 임시노회에는 총회 치리협력위원회(위원장 김상도 목사) 대표들이 참석, 중서울노회 분립에 따른 지역조정에 대한 권면을 가졌다. 치리협력위 대표들은 중서울노회가 성북구 5개 교회를 합하여 지역 특성에 걸맞는 ‘중서울노회’로의 지역 조정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북서울노회는 △현재 북서울노회 전체교회수 33개 중 12개 교회가 미자립교회이며 자립교회중 성북구에 있는 교회가 조직교회가 많고 교회 규모도 안정된 회집수의 교회가 많으므로 성북구가 분리되어 나갈 경우 북서울노회가 군소노회도 약화되며 △전년도 노회 전체 예산이 북서울노회가 19억원, 중서울노회가 34억원이며 여기서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성북구가 분리될 경우 북서울노회는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되며 △지역 조정시 어려움을 딛고 이제 겨우 기본적인 연합회 조직 활동을 하는 중에 성북구가 분리되어 나가면 연합회 활동 기반이 흔들리며 노회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면서 이 3가지 이유로 노회 지역 조정에 대한 권면의 건을 부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