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문동 탐라교회 설립 – 제주도 2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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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의 고장 제주 가문동에 탐라교회 설립
6월 13일, 충청노회 파송 유익순 목사 개혁교단 제주도 제2호 교회
충청노회

전통적으로 미신이 만연되어 있는 제주시 가문동에 본 교단 소속 제주도 2호 교회인 탐라교회(유익순목사)가 설립되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청노회(노회장 송대근 목사) 소속 목회자들은 6월 13일, 한라산 교회와 본향교회 성도를 비롯 탐라교회 성도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탐라교회 설립 예배를 드렸다. 노회장 송대근 목사(청주은혜교회)는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교회는 사람이 세우는 것 같아도 주인은 그리스도이시다”고 전제하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지켜주시기 때문에 아무리 음부의 권세가 강하다 할지라도 교회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전통적으로 미신이 강한 이곳에 개혁교회가 들어선 것은 의미있는 일이며, 모든 성도들이 합심 기도해서 악의 권세를 정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최충산 목사(대전한주교회)는 “목회 경력이 많고 개척 경험이 있는 목사가 탐라교회를 개척하였다는 점에서 믿음직 하다”고 말하고 “전 교우가 합심해 교단 산하 모든 교회들이 부러워하는 교회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설립예배는 충청노회원과 사모등 17명이 참석해 이채를 띠었으며, 한라산 교회와 본향교회 성도들 및 탐라교회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은혜롭게 마쳤다.
유익순 목사는 “현재 7가정의 성도들이 성심껏 교회를 섬기고 있고 점차 동네 주민들도 우호적으로 교회를 대하고 있어 탐라교회의 전망이 밝다”고 밝히고 장기적 안목으로 어린이들을 집중 전도하여 미신이 성행하고 있는 이곳에 개혁 교회를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탐라교회는 충청 노회의 지원 아래 설립된 본 교단 소속 제주도 2호 교회로 한라산 교회와 더불어 제주도에 개혁 신앙을 전파하는 전초지로서의 역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