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목사(정영화 선교사) 구명 국제공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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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목사구명 국제 공조 착수

김동식 목사(53세) 납치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기독교계는 국제인권단체에 사건 전모를 알리고 김목사 구명을 위한 국제 공조체제 구축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난민동포 유엔청원운동본부는 7일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탈북난민보호국제협의회(공동대표 매리드 멕과이어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통해 영국에 본부를 둔 앰내스티 인터네셔널과 프랑에 본부가 있는 아시아 인권 워치 등 국제 인권단체에 사건 전모를 알렸다고 밝혔다.
청원운동본부 김상철 본부장은 “김 목사의 미국 및 한국내 가족들의 공식적인 구명 요청이 있을 경우 곧바로 이들 단체에 연락, 구명을 위한 국제 공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6일 중국 지린성 옌지(延吉)에서 발생한 김 목사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중국공안당국은 김목사가 북한 공작원에게 납치되었다는 유력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지의 한 정통한 소식통은 2일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함경북도보위부 공작원 2명이 지난 해 12월 하순 중국으로 건너와 김 목사 납치공작을 추진했다는 믿을 만한 정보가 입수됐다”며 “이에따라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에 다르면 지난달 16일 김 목사가 자신이 경영하는 예니의 예림불고기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탈북자 부부와 낯선 남자 1명 등 세 사람과 함께 점심을 먹고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이 탈북자 부부는 북한이 탈북을 가장해 침투시킨 공작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한국 국적을 가진 미국 영주권자로 1995년부터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상대로 선교활동을 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예벤조선자치주 일대에서 탈북자들의 난민지위 인정을 위한 유엔청원 서명운동을 벌여왔었다.
김목사의 부인 정영화 선교사(총회 협력선교사)는 합신 3회 졸업생으로 중국에서 활동 중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유관기관에 김목사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