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랑의 공동체 형성 한국교회가 솔선수범하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6.25 전쟁 49주년 성명서 발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지 덕 목사)는 대한민국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 49주년을 기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수난의 그 때를 상기하면서, 6.25의 교훈을 오늘에 새겨 신앙에 기초한 정신 무장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이 땅에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을 천명했다. 성명서에서 “북한 당국은 지난 날의 과오를 뉘우치고 무모한 무력적화통일 야욕을 버리고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을 즉각 철수하며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합의된 이산가족 상봉회담에 성실한 책임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한국교회에 대해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북한동포들과 탈북동포들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하며 우리 주변에서 고통받는 실직자들과 장애인들, 전몰가족 유가족과 보훈상이용사들을 끌어안아 민족적 고통을 분담하고 민족 사랑의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솔선수범할 것”을 당부했다. 또 “△김 대통령은 항상 임기초심의 자세로 국정개혁에 대처하며 △정치권의 여야는 생산적 대화를 통한 국정쇄신에 열과 성을 다하며 △크리스챤 국회의원들은 당리당략을 떠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초당적 자세로 국정에 임하며 정치 선교사적 사명으로 신행일치에 솔선수범하며 △모든 국민은 오늘의 국가적 위기를 철저히 인식하고 민주시민의식 강화와 정직, 절제, 사랑 실천운동을 통해 경제 살리기와 도덕성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