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교의 교두보 역할 기대
합신세계선교회 필리핀 지부 창립총회 가져
초대 필리핀지부장에 이승일 선교사
합신세계선교회(이사장 김태준 목사, 회장 홍동필 목사)는 3월 19일, 필리핀 카비테에서 필리핀지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필리핀에서 사역 중인 합신 선교사들은 2011년에 필리핀지회를 조직하여 활동하여 왔는데, 지난 2월 8일 임원회 및 실행이사회 연석회의에서 결의한 대로, 이번에 지부로 새롭게 조직하게 됐다.
필리핀지부가 조직됨에 따라 합신세계선교회는 세계에 14개 지부와 1개 지회 등 모두 15개의 현지 선교지부(지회)가 조직되어 활동하게 됐다.
이번 필리핀 지부 창립총회에는 합신세계선교회 소속 11가정 중에서 모두 8가정의 선교사들이 참석했다. 이병훈 선교사(전 필리핀 지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1부 개회예배는 박용대 선교사의 기도에 이어 최달수 총무가 ‘와서 도와 달라’(눅 5:1-11)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달수 총무는 설교에서 물고기 잡은 여러 방법들을 예시하면서 “주님께서 최초의 제자들을 부르실 때에 그들을 함께 팀으로 부르셨고, ‘동무’와 ‘동업자’였던 그들이 ‘동역자’가 되어 주님의 세계선교의 지상명령을 끝까지 수행해 나갔다”고 설명하고 “또한 선교 현지에서 선교사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마음을 열고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며 기꺼이 서로 돕고 도움을 받으면서 선교의 강력한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지부 창립총회에서 먼저 최달수 총무가 지부 조직에 필요한 합신세계선교회의 조직과 정관, 개정된 지부운영규정, 본부 행정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필리핀지부의 임원 선출에 들어가 초대 필리핀 지부장에 이승일, 총무에 양종태, 서기 겸 회계에 김현중 선교사를 각각 선출했다.
이승일 선교사는 “심기일전하여 필리핀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세계 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다짐했다.
지부 창립총회는 회비 책정 건과 정기지부모임을 논의한 후, 본부에서 사모 선교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나눈 후, 함께 기도함으로 은혜 중에 폐회됐다.
필리핀 지부는 7가정(14명)의 정회원과 4가정(8명), 총 11가정(22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특히 그동안 약간의 어려움을 겪어왔던 회원권 문제를 현지지부 운영관리 규정대로 원만히 정리하고 다른 지부들과 대등한 법적 지위를 갖게 됐다.
앞으로 합신세계선교회 필리핀 지부가 소속된 동역자들의 형제애적 교제, 사역적 협력, 그리고 상호간의 돌봄을 통해 현장 중심의 더욱 건강하고 효율적인 선교사역을 해 나가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