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 제102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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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지난 9월 18~22일 서울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제102회 총회를 열고 신 임원 선출 등 회무를 처리했다.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최기학 목사(상현교회)를 추대했으며 이어 목사부총회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어 2차 투표에 들어가 총투표수 1447표 중 716표를 득표한 림형석 목사(평촌교회)가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은 단독 출마해 1406표를 득표한 이현범 장로(유덕교회)가 당선됐으며 기타임원은 총회장이 추천해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에 따라 서기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부서기 이병우 목사(예은교회), 회록서기 최태순 목사(대천중앙교회), 부회록서기 이재학 목사(울산온유교회), 회계 이종렬 장로(남대문교회), 부회계 이경희 장로(상도중앙교회)가 선출됐다.

예장통합은 이번 총회에서 동성애자와 동성애 지지자는 신학대에 입학할 수 없다고 결의했다. 또 헌법개정을 통해 동성애자가 교회 항존직과 임시직, 유급종사자가 될 수 없도록 했다.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를 반대하는 성명도 발표했다.

예장통합은 또 내년 봄부터 목회자를 대상으로 성적 비행예방 의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교육 대상은 노회 소속 목사, 장로와 목회자 후보생 등이다. 또 이번 총회에서 ‘교단 산하 전국 67개 노회에서 최소한 여성 총대 1명을 파송한다’는 내용의 ‘여성총대 할당제’가 통과됐다.

예장통합은 이번 총회에서 ‘요가와 마술을 금지해야 한다’는 이대위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이대위는 보고서에서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성경에도 없는 ‘매직 가스펠’이 단순히 전도의 수단을 넘어서 목적이 되고 주관심사가 되는 조짐이 있다”며 “마술 시행 여부에 대한 혼란 및 우려, 질문이 목회현장에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요가와 관련해서는 “요가는 철학이요 종교”라며 “요가는 범신론적 사상을 지향한다. 건강 증진과 마음의 수양을 위한 단순한 운동이라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예장통합은 또 종교인 과세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정보제공과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예장통합은 지난 3월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종교인 과세 세미나를 연 후 전국 노회를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예장통합은 또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가 지난 1년간 연구한 안건을 보고받고 기구 구조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행정지원본부와 6개 사업부서, 훈련원으로 구성돼 있는 현 총회본부 체제가 행정본부와 목회지원본부, 선교본부, 사회본부 등 5개 본부체제로 변화하게 된다.

한국기독교연합 참여 문제는 ‘또 하나의 연합기관이 생겨나면서 불필요한 예산과 인력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교회의 연합·일치에 우선순위를 두고 동참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