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 제102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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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장로교단 총회 결산

 

<예장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지난 9월 18~22일 익산 기쁨의교회에서 제102회 총회를 열고 교단 발전을 위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총회 임원선거에서 총회장 후보로 출마한 전계헌 목사(동산교회)는 총대들의 기립박수 속에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어 3명의 후보가 출마한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총 투표수 1478표 중 921표를 얻은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가 당선됐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는 820표를 얻은 최수용 장로(열린교회)가 당선됐다. 이밖에 단독 후보로 나선 서기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부서기 김종혁 목사(명성교회), 회록서기 장재덕 목사(영천 서문교회), 부회록서기 진용훈 목사(성림교회), 회계 서기영 장로(대전남부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두 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부회계 선거에서는 이대봉 장로(가창교회)가 당선됐다.

예장합동은 이번 총회에서 거수투표를 통해 총회 임원선거에 직선제를 시행키로 전격 결의했다. 예장합동이 12년 간 시행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금권타락 선거를 방지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총회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퇴보한다는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예장합동은 또 벽제 납골당 비리 의혹자 조사를 위한 ‘9인 전권위원회’를 구성하고 비리와 연관된 사람들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관심을 모았던 세계복음주의연맹(WEA) 탈퇴 안은 신학부로 넘겨 다루기로 했다. 몇 년 째 답보상태인 목회자 윤리강령 제정은 올해도 부결됐다. 총회에서 목회자 윤리강령 제정 동의안이 나온 지 7년째지만, “성경과 교단헌법을 지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에 밀려 반려됐다.

예장합동은 또 이단(사이비)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진용식 목사) 보고에서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에 대해 ‘참여금지’를,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와 예장 성서총회 김풍일(김노아) 목사에 대해 ‘1년간 예의주시’를 결의했다. 이밖에 이단연구가 이인규 권사에 대해 ‘교류금지’키로 했다. 동성애 옹호 논란을 빚은 기장 소속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에 대해서는 ‘참여 및 교류 금지’ 결정을 내렸다.

예장합동은 또 종교인 과세를 2년 간 유예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아직 매뉴얼이 미흡하고 종교의 독립성이 보장되기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예장합동은 또 납세 연구와 준비를 위해 종교인납세대책위원회를 1년 더 유지키로 결의했다.

예장합동 또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동참을 통해 예장합동이 교회연합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감당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