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 운동에 대해 집중 조명 이어져
다종교문제연구위, 이슬람 세미나 개최
총회 다종교문제연구위원회(위원장 이재헌 목사)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연구소(소장 김학유 교수)는 공동으로 9월 12일(화)부터 13일(수)까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창균 박사)에서 목회자와 선교지도자들을 위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이슬람 세미나를 개최했다.
합신 세계선교회(이사장 김태준 목사, 회장 홍동필 목사)가 주관하고 한장총 이슬람대책위원회, 이슬람 세계를 위한 초교파 선교단체인 리버사이더스선교회(대표 강승빈 선교사) 등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세계 최고의 이슬람선교 전략가로 평가 받는 죠슈아 링겔 박사, 탈봇신학원 선교학 교수와 라이베리아 선교사 출신인 제프 모튼 박사, 이슬람 개종자로 이슬람 신학과 아랍어 전공자인 매튜 선교사를 주 강사로 초청해 21세기 이슬람세계의 복음화 전략, 특히 내부자 운동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시간 제프 모튼 박사는 ‘내부자 운동의 이슬람 이해’란 제목을 통해 “자신이 속한 종교, 세계관, 관습, 문화 등을 떠나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숨긴 채로 예수를 따르는 운동인 내부자 운동(Insider Movements, 이하 IM)은 이슬람, 유대교, 기독교가 이슬람의 근원과 조상이 아브라함으로 같다고 잘못 말하고 있어, 그 결과 이슬람을 합법화시켜 주면서 우리 기독교와의 차이를 최소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IM은 부적절한 선교학 중에서도 바닥에 가까운 수준 이라고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종자가 본 내부자 운동’이란 제목으로 특강한 매튜 선교사는 “개종자는 중동의 무슬림을 접근하는 좋은 채널이 될 수 있다”며 “한국에서는 개종자 난민들을 받아 들여 교회 성도로 삼아 자라도록 돕고 후원한다면 그들을 통해 이슬람 국가의 무슬림들을 복음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