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10명, 생명나눔 동참
장기기증, CCC 여름수련회서 홍보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CCC) 여름수련회에 참석한 1010명의 학생들이 장기기증에 동참했다. ‘2017 CCC 대학생여름수련회’는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에서 열렸다. CCC는 여름수련회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올해 5번째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6월 27일부터 3일간 진행된 비전박람회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기증운동본부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렸다.
장기기증운동본부는 비전박람회 시간에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찾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OX퀴즈 및 장기기증 리플렛 배포 등의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한 학생은 “CCC의 설립자이신 고 김준곤 목사님께서 각막기증을 실천하고 생명을 살리고 떠나신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며 “그 뜻을 이어 저도 수련회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해 장기부전 환우들을 응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뜨거운 햇빛아래 CCC 대학생들의 생명나눔의 열기는 점차 뜨거워졌고, 현장에서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깨달은 1010명이 3일 동안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지난 2012년부터 장기기증 홍보활동에 앞장서 온 CCC는 올해까지 3750명의 기독청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장기기증운동본부 김동엽 사무처장은 “생명나눔과 각별한 인연을 맺은 CCC에서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생명나눔에 뜻을 모아준 것에 감동했다”며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기독청년들의 뜨거운 열정이 더 밝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