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미래, 어린이 양육에 달려”
한복협, ‘내가 사랑하고 돌보는 어린이들’ 주제발표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는 지난 5월 12일 한국중앙교회에서 ‘내가 사랑하고 돌보는 어린이들’을 주제로 5월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서 발제자들은 한국교회가 교회의 미래세대인 어린이를 사랑으로 양육하는 목회에 집중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어린이들 사랑과 돌봄은 나의 기쁨’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김명혁 목사는 강변교회 28년의 목회 기간 어린이들과 친밀히 사귀면서 서로 주고받은 편지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김 목사는 이레와 혜진이의 편지 내용을 소개하면서, “예수님께서 순수한 어린이들을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셨듯이, 목회자들도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어린 아이들을 사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내가 사랑하고 돌보는 어린이들’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양승헌 목사(세대로교회, 파이디온선교회 전 대표)는 “어린이 사역은 아이 교육이 아닌 어른 교육이 그 초점이어야 한다. 어린이 사역이 벌어지는 참 현장은 교회가 아닌 가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어린이 사역은 성경의 지식을 가르치는 사역이 아니라, 성경으로 어린이의 신앙과 인격을 잡아주는 사역이며 전 생애라는 발달과정의 틀 안에서 수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내가 사랑하는 어린이를 위해 축복하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는 “신앙 안에서 부모가 자녀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은 다름 아닌 축복”이라며 “온 교우들이 한 어린이를 영적 자녀로 삼아 그 아이를 위해 매일 축복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어린이와 열린 미래’란 제목으로 발표한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는 “어린이는 열린 미래다. 한국교회는 어린이들에게 관심과 사랑, 복음적인 내리사랑을 쏟아야 한다”며 “거기에 한국교회와 사회, 더 나아가서 오늘날 세계의 열린 미래가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