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성 숭실대 총장 취임축하
숭목회, 숭실기독인선언 실천대회도
숭실창학 120년 맞이 숭실기독인선언 실천대회 및 황준성 총장 취임축하예배가 지난 2월 23일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목회자·성도 2000여명이 모여 기독대학인 숭실대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고 황준성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축하예배는 숭실대 이사 박봉수 목사의 인도로 숭실대 교목실장 김회권 목사의 기도, 숭실대 이사장 박종순 목사의 설교,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일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박종순 목사는 “지금 숭실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민족의 등불 역할을 했던 숭실의 정신을 회복하고 긍정적 비전을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숭실대의 중흥과 국가의 안정 및 평화통일, 한국교회 개혁 등을 위해 함께 중보기도했다.
축하 순서는 허상봉 목사(숭목회 공동회장, 동대전성결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원로), 신경하 목사(기감 전 감독회장), 심영복 숭실대 총동회장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이정익 목사는 “숭실대 120년 역사에서 장로교단이 아닌 타 교단 인사를 총장으로 세운 건 처음”이라며 숭실대가 미래를 향해 더욱 전진할 것을 격려했다. 황준성 총장은 “숭실대의 기독교민족대학 정체성을 살리고 남북통일과 제4차 산업을 선도하는 대학,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숭실대를 만들어가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축하예배 전에는 박용우 목사(전 숭실대 교수)와 곽요셉 목사(예수소망교회)의 목회강좌, 전 외교부장관 윤영관 박사의 제5회 통일특강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