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으로 사역하는 선교사 다짐
합신 세계선교회 인도네시아 지부, 2016 총회 개최
주강사에 임석영 목사, 본향교회 후원으로 은혜가운데 진행
합신세계선교회 인도네시아 지부(지부장 김바나바 선교사)는 지난해 12월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자카르타 근교 보고르 ‘자연으로’에서 2016년 총회 및 수련회를 개최했다.
‘복이 있는 사람’(마 5:1-16)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 및 수련회는 총 회원 52명 가운데 44명의 회원과 자녀 28명, 강사 등 총 7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인도네시아 지부 선교사 수련회는 합신세계선교회 동남아시아 1지역 후원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는 이재철 목사(본향교회)의 후원으로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주 강사로 초청된 임석영 목사(합신세계선교회 고문, 합신 증경총회장)의 ‘감사함으로 사역하자’라는 제목의 특강을 시작으로 은혜로운 강의와 함께 각 지역에서 사역하는 인도네시아지부 소속 선교사들이 자신의 사역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예년과 달리 사역 현장의 실제적 필요를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사역현장의 사진 촬영 기법에 대해서 박명수 선교사가 특강을 펼쳤고, MK들을 위한 ‘대학 진학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또 오후 시간에는 임석영 목사와 선배 선교사들은 ‘은퇴 후 사역에 대한 준비’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며, 최근 10년 이내에 사역지에 온 가정들은 각 가정과 사역 근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성 선교사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 자체적으로 충분한 대화와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임석영 목사는 총 2회에 걸친 특강을 비롯해 대부분의 순서들에 끝까지 참석, 조언 및 격려의 말씀을 통해 인도네시아 지부 선교사들에게 모범을 보여 주었고, 새로운 힘을 얻고 재충전 받는 시간이 됐다.
또한 지부 선배들과 임원진의 섬김과 더불어 모든 가정이 각자의 집에 있는 물품을 성탄 선물로 가져와 나누는 모습은 모두가 서로에게 격려와 사랑을 느끼게 하는 아름답고 풍성한 시간이 됐다.
마지막 날 지부장 김바나바 선교사의 정기총회 설교에 이어 임원선거를 갖고 차기 지부장에 안성원 선교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밖에 신임 총무에 박명수 선교사, 서기 금대현 선교사(보조 이정규 선교사), 회계 최은성 선교사가 각각 선출됐다.
폐회예배 시간에는 이명호 목사(자카르타 사랑의교회)의 설교와 성찬식 집례로 주 안에서 한 몸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을 가진 후 다음 총회를 기약하며 각자의 사역지로 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