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노회 교사 세미나 열려..10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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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전북노회 교사 세미나 열려..100명 참석

 

교육 부흥을 위한 2017년 교사 세미나가 1월 5일(목) 전북노회에서 열렸다.

전주 소망교회당(정두섭 목사)에서 10개교회 약 100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전북노회 교사 세미나는 이승구 교수(합신 조직신학)와 정두섭 목사(전북노회 교육부장)가 차례로 나와 특강을 펼쳤다

이승구 교수는 ‘한국의 전통적 세계관과 기독교 세계관’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한국의 전통적 세계관이 어떤 것이며, 지금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를 통해 문제점을 극복하고 온전하고 성경적인 세계관을 드러내도록 개혁주의 입장에서 모색했다.

이승구 교수는 “기독교인들은 철저히 성경적 개념에 유의하지 않으면 기복(祈福) 신앙 같은 샤머니즘적 기독교도가 되기 쉽다”고 전제한 뒤 “하나님께 철저히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생각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중요한 것은 말로만의 헌신과 자기 변혁이 아니라 근본적이고 철저한 자기변혁”이라며 “자신이 복받는 것조차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주께 드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사의 면류관’이란 주제로 강의한 정두섭 목사는 “교회에서의 교사란 ‘가르치는 사람’(teacher) 또는 ‘선생’(tutor)의 차원을 넘어 ‘교육자’(educator)”라면서 “▲말씀과 돌봄으로서 맡은 자들을 목양하는 일 ▲목회자의 협력, 또는 동역자 ▲맡은 자들의 목자 또는 (작은) 목사 라는 교사의 사명과 역할이 존귀하고 절대적이며 실로 중대함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특히 “면류관은 존귀와 영광, 영화를 상징한다”며 “가장 중요한 면류관은 사람이며, 교사의 면류관은 헌신적으로 양육한 믿음의 자녀요 제자들”이라고 밝히고 “복음의 일꾼, 교회의 일꾼,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는 목자, 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 교육부장 김덕선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교회 교육의 사명을 발견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자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결단하고, 교회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교회교육에 새로운 열정과 많은 유익을 얻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관계자는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는 강사와 열심히 귀를 기울이는 교사들로 인해 2017년의 각 교회의 부흥을 기대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또한 따뜻한 저녁 식사와 간식도 푸짐해서 마음이 넉넉해진 교사 세미나였다”고 전했다.

교사세미나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 5일(목) 전북노회 전주소망교회

1월 14일(토) 경기서노회 중동교회

1월 15일(주일) 제주노회 풍성한교회

1월 16일(월) 충청노회 청주예수사랑교회

1월 21일(토) 남서울노회 대림교회

2월 18일(토) 충남노회 본향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