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메시지>
종교개혁 정신을 회복합시다
최칠용 목사, 총회장
“교회는 오로지 진리의 기둥과 터로 회복되어야”
2017년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던 것처럼 새해에도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의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새해가 되었다고 세상이 크게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미 있었던 일이 후에 다시 있을 것이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017년 새해에도 세상은 여전히 죄악으로 어두움 속에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욕심 때문에 정직하지 못하며 서로 시기하고 갈등하며 불화할 것입니다. 여기저기서 불공평한 현실에 불평하며 억울하다고 아우성 칠 것입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도 성도로 살아낼 수 있도록 지켜주시고 도와주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또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개혁자들이 종교개혁의 깃발을 든 지 약 50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교회도 많이 변질되고 세속화 되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성경적인 가치관에서 세속적인 가치관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이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오직성경’을 부르짖었던 개혁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오로지 진리의 기둥과 터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교회의 강단은 성경말씀 중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로써 우리 교회가 진정한 성경 중심의 터전으로 우뚝 서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우리 자신의 모습을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보면서 우리 교단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