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 ‘52일 비상기도대행진’ 마쳐
민족복음화·통일 위한 111기도운동 지속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종교개혁 499주년 기념일인 10월 31일부터 시작한 ‘52일 비상기도대행진’이 지난 12월 21일 마무리됐다.
성시화운동본부는 나와 가정,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무너진 성벽을 세우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영역별 52개의 기도문을 작성, 소책자로 만들어 전국과 해외 교회에 3만 부를 배부했다. 또 트위터, 페이스북, 단체 카톡, 이메일을 통해 기도제목을 공유했다. ‘52일 비상기도대행진’에는 성시화운동본부 목회자와 교회들뿐만 아니라 언론을 통해 소식을 들은 선교사들과 교회들도 기도책자와 기도문을 요청해왔다.
‘52일 비상기도대행진’을 기획하고 진행한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는 “52일 동안 50여 나라에서 연인원 50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조국 대한민국이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받으면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열망이 더욱 강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52일 비상기도대행진은 마치지만 매일 오후 1시에 1분 이상 나라와 민족, 북한 복음화와 통일을 위한 111기도운동을 계속 전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앞둔 지난 2014년 11월 “통일은 하나님의 선물, 통일의 새날을 열어주소서”라는 제목의 70개의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문을 담은 기도책자 5만권을 제작해 한국과 해외에 배포했다.
한편 성시화운동본부는 종교개혁 500주년이고, 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을 맞는 2017년에는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을 통한 영적회복을 위한 기도운동과 복음전도운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를 통한 대선 정책제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