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선출
한국교회연합, 제6회 총회
한국교회연합은 지난 12월 8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6회 총회를 열고 새 대표회장에 정서영 목사(예장 합동개혁 총회장)를 선출했다.
정서영 목사는 대표회장으로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할 것을 서약했으며, 직전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한교연 깃발과 의사봉, 인장함을 정 목사에게 인계했다. 이어 합동선목 총회장 김국경 목사가 신임대표회장을 위해 기도했으며, 정서영 목사가 취임사를 전했다. 정서영 목사는 퇴임하는 조일래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교연은 또 새 회기 임원으로 서기 이명섭 목사(기성) 회계 강규열 장로(예성)를 임명하고 감사를 비롯한 전 임원과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은 대표회장과 직전대표회장에게 위임해 임명하기로 결의했다.
한교연 또 예장 개혁총회(청량리, 총회장 강대준 목사)를 새로운 회원교단으로 인준하고 한국독립교회선교연합회(대표 박성수 장로)는 예장통합측이 제기한 이단 관련 교회를 행정적으로 처리한 후에 다시 가입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한교연은 또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가 한교연 회원교단을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하고 있는데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는 회원교단의 요청에 따라 회원교단에 공문을 보내 한교연의 의지를 분명히 알리기로 했다.
한교연은 5차에 걸친 임원회에서 한교연 한기총 통합의 전제로 이단문제 해결과 두 기관 통합의 당사자는 한교연 한기총이며, 교단장회의는 협력대상임을 분명히 했다. 또 신임 대표회장이 한교연 파송 추진위원 4명과 함께 9인 추진위원들을 초청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한국교회 하나 되기를 한교연이 실질적으로 풀어가도록 위임했다.
1부 개회예배는 이동석 목사(예성 총회장)의 사회로 박용 목사(예장 개혁개신 총회장), 박위근 목사(전 대표회장)의 설교, 김요셉 목사(초대 대표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박위근 목사는 설교에서 한교연과 한기총의 통합과 관련해 “우리의 모습이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목소리가 크다고 우리의 목소리를 경청할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우리의 목소리가 크던 작던 존중하고 경청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면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스스로 각성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