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 – 루터를 말하다
| 헤르만 셀더하위스 지음, 신호섭 옮김, 2016년 세움북스 펴냄, 신국판 반양장 512쪽, 값 25,000원 |
종교개혁자 루터의 생애와 그의 사상 보여줘
하나님께서 인류 역사를 통해 강력한 은혜를 베푸셨던 시기는 놀랍게도 인류가 가장 참혹하고 비참한 상태에 빠져 있던 때와 연관된다. 노아 시대와 출애굽 시대가 그랬고 예수님의 오심과 오순절 시대가 그랬고 종교개혁 시대가 그랬다. 하나님은 이처럼 참혹한 시대에 역사의 등불을 밝히심으로 자기 백성들이 어둠에 빠지지 않고 의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루터는 중세 1천년 동안 로마천주교의 지배 아래 진행된 암흑 시대를 밝혔던 등불 중 하나이다. 저자는 이 황망하던 시기에 하나님께서 루터를 어떻게 사용하셨는가를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기작가로 널리 알려진 저자는 위인 루터가 아닌 ‘사람’ 루터를 기술함으로써 루터를 사용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있다. 이 책은 비교적 객관적인 루터 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