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한기총 연합추진위 구성키로
교단장회의, 11월 말 통합 선언 목표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통합을 위한 세부 협의에 들어갔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11월 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양 기구 통합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연합추진위원회는 예장통합, 예장합동, 기감, 기하성(여의도), 예장대신, 기성, 기침 등 주요 교단에서 1명씩 총 7명과 한교연 1명, 한기총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연합추진위원회 임시총무로는 예장대신 이경욱 사무총장, 기하성 엄진용 총무가 선정됐다.
연합추진위원회의 협의에 따라 이르면 한교연 정기총회가 열리는 12월 전인 11월 말에 통합을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8월 31일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고 양 기구 통합을 위해 주요 교단 7인이 참여하는 ‘한국교회 연합추진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9월말 실무추진위원회 조직, 10월말 합의안 도출, 11월말 연합 완성을 목표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