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교수들 “김영우 총장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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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교수들 김영우 총장 퇴진하라

교수협, 금품 비위이중직 의혹 등 제기

총신대 김영우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 및 교수 18명의 기자회견이 지난 10월 26일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태 교수(교수협의회 회장), 오태균 교수(서기), 정승원 교수(총무) 등이 참석해 총신대 김영우 총장에 대한 ▲2천만 원 금품 비위 의혹 ▲사당동 기숙사 신축 강행 ▲이중직 의혹 등을 제기했다.

교수협은 김 총장의 2000만 원 금품 비위에 대한 의혹에 대해 “총신대 교수 협의회 소속 교수들은 지난 10월 19일 오후 1시반경 서울 모처에서 박무용 목사를 직접 만나 본인이 김영우 총장으로부터 9월 15일 대구 수성 관광호텔에서 김 총장의 부총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청탁조로 2천만 원을 일방적으로 전달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사당동 기숙사 신축 강행에 대해서는 “김 총장은 자신을 포함한 5인으로 건축위원회를 구성하여 학교 교비로 기숙사 신축을 단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국토부가 건축 비용의 90% 가까이 저리로 장기간 융자해 주고 학생들 기숙사비로 원금과 이자를 갚도록 하는, 매우 유리한 조건의 대안 프로젝트를 왜 거절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교수협은 또 ‘이중직 의혹’과 관련해 “김영우 총장 본인이 재단이사장에서 물러난 지 1년이 넘었다. 그런데도 여전히 총신법인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법인 대표이사로 등록돼 있다”며 “재단이사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이사장 대행체제로 전환됐다 해도 교육법상 총장직과 대표이사직을 동시에 가질 수 없는데 왜 두 가지 직책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고 있는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