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일치와 연합에 앞장 다짐
한교연, 신임 교단장·총무 취임예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은 지난 10월 6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2016년 신임 교단장(단체장)·총무(사무총장) 취임 감사예배 및 축하예식’을 열고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신임 교단장 단체장 총무 사무총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취임감사예배와 2부 축하예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는 법인이사 황인찬 목사(개혁 증경총회장)의 사회로 김일출 장로(법인이사)의 기도, 테너 최화진 교수(영안교회)의 특별찬양, 전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영안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기도는 박영길 목사(공동회장)가 ‘신임교단장과 총무를 위하여’, 김효종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박요한 목사(법인이사)가 ‘국가와 민족의 번영과 남북통일을 위하여’, 김국경 목사(공동회장)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지도자가 들어야 할 소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양병희 목사는 “지도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영혼을 살릴 수 있다”면서 “모든 지도자들이 이 같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 영적 리더로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바른 방향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축하 및 격려 순서는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서기 이영주 목사가 신임교단장 총무를 소개했으며, 조 대표회장이 이들을 대표해 신임 총회장 박용 목사(개혁개신), 총무 이재형 목사(개혁)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요셉 목사(초대 대표회장)가 권면사를, 전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한영훈 목사가 격려사를, 고시영 목사(세기총 대표회장)와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가 각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동석 목사(예성 총회장)가 답사를 전했으며 송태섭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연합 선언문을 낭독한 후 조일래 대표회장이 이승헌 목사(개혁 총회장)와 김고현 목사(예장보수 총무)에게 각각 선물을 증정하고 김명혁 목사(명예회장)가 축도했다.
이번 축하예식은 당초 서울시내 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김영란법 시행 취지에 적극 동참하는 뜻으로 기독교연합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검소하게 진행됐다. 한교연 제5-7차 임원회는 이날 절약한 행사비용과 각 교단 및 단체가 축하의 뜻으로 보내온 쌀을 모아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사용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