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대신, 총회장 이종승 목사 선출
교단 화합 주력기로…사드 배치 지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는 지난 9월 5일(월)부터 7일(수)까지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등 안건을 처리했다.
1,455명의 총회대의원이 참석한 이번 총회는 지난해 구 예장백석과 구 예장대신의 교단통합 이후 치러진 예장대신의 첫 총회라는 점에서 교계의 관심을 모았다.
대신은 임원선거에서 총회장에 이종승 목사(창원 임마누엘교회), 부총회장에 유충국 목사(서울 제자교회), 이주훈 목사(동탄사랑의교회), 박근상 목사(대전 신석교회), 박창우 장로(서울 원천교회)를 선출했다. 이 밖에도 서기 안요셉 목사, 부서기 임요한 목사, 회의록 서기 김종명 목사, 부회의록 서기 강대석 목사, 회계 원형득 장로, 부회계 김건곤 장로 등을 선임했다.
대신은 또 이번 총회에서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DD) 배치 결정을 환영하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대신은 선언문에서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북한의 핵 포기 없이는 사드 배치 철회도 있어서는 안 되며, 국민 화합을 이루는 일에 앞장서 헌신하는 총회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대신은 또 앞으로도 크고 작은 통합을 지속하기 위해 통합전권위원회를 종전대로 유지하고 위원장에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다. 또 장종현 직전총회장 주력 사업인 총회회관 건립도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총대들은 교단통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새중앙교회 박중식 목사와 평강교회 고기홍 목사를 명예총회장으로 추대했다.
한교연과 한기총 통합 관련 안건은 임원회에 위임했다. 한교연 대표회장과 한장총 상임회장 추천의 건 역시 임원회로 위임했다.
신설위원회로는 교정선교위원회와 사회특별대책위원회가 통과됐다. 사회특별대책위원회는 동성애와 이슬람,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대책활동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