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질의 신앙과 동지애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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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질의 신앙과 동지애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혼자 고전분투하면서 구원을 이루라고 하는 시대가 아니다. 때문에 오히려 공동의 교회를 이루고 그 안에서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교회를 세워나가고 그 안에서 신앙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왜냐하면 어느 시대든지 신자 개인이 자기 혼자서 살 수 있도록 보냄을 받은 경우가 거의 없었고 함께 한 몸을 이루어야 할 지체들을 보내어 그들과 더불어 하나의 유형교회를 이루어 가고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삼손의 생애에서도 그와 같은 원리를 찾아 볼 수 있다. 그 당시 이스라엘 사회는 하나님 나라로서 자태를 상실하고 오직 유일하게 삼손만이 교회로서 존재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손은 이스라엘 공동체로서 교회를 소망하였고 그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통치가 구현되는 날을 맞이하기 위해 자신의 전 생애를 헌신하였다.

삼손이 항상 투쟁한 것은 당시 이스라엘을 압박하여 이스라엘로서 특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블레셋이라는 세력이었다. 삼손은 그 세력을 타파함으로써 이스라엘이 본래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 공동체로 회복될 것을 소망했다.

삼손은 자신만이라도 하나님께서 경영하시는 영원한 나라에 속하여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오히려 이스라엘이 신앙을 회복하고 어떻게든지 지상에서 유형의 교회를 형성함으로써 함께 한 몸을 이룬 형제들 안에서 구원을 이루어 가고자 하였다.

그러한 경우는 역사상에서 매우 보기 드문 일이었다. 삼손과 같이 한 사람으로 유형의 교회가 존재하는 시대는 거의 없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께서는 한 시대, 한 지역에 동질의 속성을 갖고 있는 지체들을 함께 보내시어 그들로 하여금 그들이 속한 사회 안에서 또 다른 독특한 사회(교회)를 형성케 하시고 그곳에 하나님의 통치와 인도와 보호가 나타나도록 하셨다.

때문에 우리가 한 교회를 이룬다고 한다면 무엇보다도 동질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그리스도의 한 지체로서 그리고 교회의 한 분자로 부름 받았는지의 여부를 서로 확인해야 한다. 이때 그 기준은 공교회가 고백한 신앙고백서들이다.

이처럼 신앙고백서들에 근거한 성도들의 교통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