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고신, 임원 연석회의 및 MT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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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공감대 형성이 우선 되어야

합신고신, 임원 연석회의 및 MT가져

 

 

본 합신총회와 고신총회, 양교단 교류위원과 총회 임원은 6월 16일과 17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연석회의를 가졌다.

연석회의에서 ‘합신총회와 고신총회의 어제와 미래비전’이란 주제로 발제한 안만길 총회장은 합동추진 논의 과정과 합신교단의 문화, 노회원들의 성향을 소개하면서 “합신 총회는 그 태생에서부터 교단의 교권을 배제하고자 하는 목표가 강하며 반면 교회나 노회의 자유가 매우 강조되어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정신은 교단 합동에 대한 법에서도 잘 드러나, 총회에서 합동을 결의할 지라도 승인되기 위해서는 노회의 2/3가 찬성해야 하고, 또 노회에서 투표한 투표자 총수의 2/3이 찬성해야 한다”며 “이처럼 각 노회의 총대들의 압도적인 찬성이 없이는 교단의 합동은 추진될 수 없는 것이 합신교단의 상황”이라고 했다.

안만길 총회장은 “고신과 합신의 합동논의가 순조롭게 되어, 총회에서 합동을 결의했다 할지라도, 교단 합동이 각 노회와 대다수의 노회원에게 공감을 일으키지 못한 가운데서는 합동안이 통과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합신과 고신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먼저 개교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가운데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공감대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우선 서로 교류하면서 알아가고, 서로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는 생각들이 보편적으로 퍼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신학적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야 하며 교역자 수련회의 강사 교환, 교역자 수련회 공동개최 등 다양한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허심탄회하게 발표하고, ‘하나됨, 교류, 소통’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오랜 참음과 사랑으로 서로 교제의 장을 넓혀간다면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좋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데 뜻을 함께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울산 현대자동차 및 현대중공업 견학, 경주 토함산 관광 등 친교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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