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독도방문 기도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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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갈등 문제 등 해결 모색

예장통합, 독도세미나·방문기도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지난 5월 23~26일 독도에서 ‘제100회기 독도세미나 및 방문 기도회’를 열고 아시아의 평화를 모색했다.

예장통합 소속 독도수호 및 동북아평화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기도회에는 전국 10개 노회, 30여 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참석했다.

첫날 포항중앙교회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와 ‘독도문제의 국제 사법재판소(ICJ)를 통한 해결의 문제점’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을 열고 한·일간의 문제들을 둘러싼 교회들의 역할과 전략, 실천 방안들에 대한 논의했다.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를 발제한 양미강 목사(아시아역사와평화교육연대 상임대표)는 최근 벌어진 한·일간 위안부 협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반복되는 일본의 역사 도발이 오랜 시간 준비되어진 치밀하고 정교한 정치적 작품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교회가 일본의 이러한 역사왜곡의 기저에 깔린 패권주의와 몰역사주의를 인지해야만 아시아 평화를 위한 올바른 실천 방법을 도출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미나를 마친 참가자들은 24~26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으며, 독도 수호를 위한 한국교회의 의지와 실천이 강해질 수 있도록 기도했다.

서울노회장 이양덕 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치밀한 전략적 이해관계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되었다”며 “향후 독도 수호를 위한 노회와 교회의 노력을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