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새롭게 보이시는 하나님_송영찬 국장

0
408

날마다 새롭게 보이시는 하나님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이 세상과 인류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 그리고 인류는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생명을 주신 것은 함께 교제를 나누기 위함이다. 때문에 모든 인류는 하나님만을 창조주이며 유일한 신으로 섬겨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 20:3)는 대 원칙을 정하셨다. 이 대원칙은 지금도 온 인류 앞에 그대로 존속한다. 아무도 이 대원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여기에서 말하는 ‘다른 신’은 소위 사람들이 만들어 섬기는 바알이나 아세라 혹은 담무스와 같은 조작된 신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여기에서 ‘다른 신’은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는, 곧 왜곡되고 오염된 신관을 가지고 알고 있는 다른 하나님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시다. 그러나 역사라고 하는 현장에서 보이는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곧 오늘의 하나님은 어제 알고 있는 그 하나님이 아니시다. 내일의 하나님은 오늘 알고 있는 그 하나님이 아니시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나이가 들고 키가 자라면서 지혜도 커지고 자라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날마다 새로워져야 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어제까지 알고 있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오늘도 어제의 하나님으로 알고 있다면, 이미 그것이 ‘다른 신’ 곧 다른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같다. 따라서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는 말씀은 날마다 새롭게 자신을 계시하시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조차도 날마다 새로워져야 함을 요구하고 있다.

하나님은 죽음 신이 아니시다. 날마다 새롭게 자신을 보이시는 분이시며 날마다 새롭게 하나님에 관한 지식에서 새로워져야 할 것을 요구하시는 분이시다. 호리라도 우리가 이 부분에서 소홀히 한다면 이미 우리는 오늘의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죄를 범하는 것과 같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역사라고 하는 시간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에게 날마다 새로운 시간이 계속 주어지는 것처럼 하나님에 관한 지식도 계속 새로워져야 한다. 더 이상 낡은 개념의 하나님만을 붙잡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불경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도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을 부지런히 알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