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선출
세기총, 제4차 총회…명칭변경 승인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는 지난 3월 10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4차 총회를 열고 새 대표회장에 고시영 목사를 선출했다.
수석 상임회장은 미국한인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황의춘 목사가 선출됐다. 또 정관개정을 통해 수석상임회장을 차기 대표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세기총은 또 ‘한인’에 대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세기총은 2016년 사업으로 5월 2일부터 12일까지 다문화부모초청행사를 진행하고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포럼 및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해외 선교지역에 약 20억 상당의 의료품을 전달하고 한국기독교미술문화대전을 기획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신임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는 취임사에서 “세기총의 통일기도회에 전국의 교회와 해외 교회가 동참토록 하고 이를 통해 세기총은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범 세계적 단체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영상축사에서 세기총의 대 사회적 위치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세기총이 교회의 중요한 사역의 많은 부분을 담당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1부 예배에서 설교한 세기총 증경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는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며 짐을 나누는 단체가 될 때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는 세기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기총은 제4회기 출발을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서로 짐을 나누어지는 뜻에서 정기총회시35개 단체 및 개인이 보내온 쌀 축하화환(백미 600kg)을 서울역 인근 밥퍼봉사단체인 신생교회에 지난 3월 12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