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
|아더 핑크 지음, 2015년 크리스챤다이제스트 펴냄, 신국판 반양장 430쪽, 값 16,000원|
창세기에 관한 통전적 신학 관점의 명쾌한 해설
창세기를 읽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창세기가 인류 역사의 기원을 다룬다거나 혹은 우주의 기원을 다룬다는 생각을 배제하는 것이다. 흔히 유신진화론자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전개함에 있어서 창세기에서 증거를 찾고 있는데 이것은 창세기와 전혀 상관이 없는 무모한 일이다. 왜냐하면 창세기는 창세전 삼위일체 하나님 간에 맺은 구원 협약의 구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창세기를 신구약 전체의 맥락에 따라 통전적인 신학 관점에서 해설하고 있다. 이것은 조직신학적인 관점과 성경신학적인 관점을 접목하여 종합적인 성경해설의 길을 열어 놓은 방법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각별한 관심사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창세기를 바르게 이해하는 좋은 지침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