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충전, 회복의 시간으로 섬김의 사모 다짐
2016 전국 목회자 사모세미나 개막..250명 참석
사모의 영적 재충전과 위로의 시간인 2016 전국 목회자 사모세미나가 1월 25일(월) 경남 하동 켄싱턴리조트에서 은혜가운데 개막했다.
총회 농어촌부(부장 김석만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사모세미나는 전국교회 목회자 사모와 목회자, 스텝진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연초 신년 기도회 겸 세미나로 진행돼 주 안에서 쉼과 행복을 얻음과 동시에 더 아름다운 섬김의 사모가 되기를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첫날 개회예배는 총회장 안만길 목사는 ‘아사의 기도’(역대하 14:9-11)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한국교회는 ▲출석수 ▲새신자 ▲재정 감소라는 3저(低) 현상과 ▲가나안 성도 ▲일하지 않는 직분자 ▲고령화 라는 3고(高) 현상 속에 목회가 얼마나 힘들며 우리 사모들의 수고가 얼마나 더 크고 마음고생이 참으로 심할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아사의 기도를 통해 ▲영적 전열을 가다듬고 ▲위기를 극복하는 간절한 기도와 ▲오직 하나님만을 도움으로 삼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만길 총회장은 “어려운 목회 환경과 위기 상황 속에서도 기도하는 사모가 있는 한 소망이 있다”며 “아사의 기도처럼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며 간절한 기도 목회를 통해 목회의 현장에서 승리하는 사모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박영선 목사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영광을 각각의 현실로 이해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비평하게 되고 누구를 비난함으로서 자기의 정체성을 위로 받으려고 한다”며 “적극적으로 자기의 사역과 자기의 환경과 조건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의 인생은 위대한 하나님의 손길이고, 임재, 역사, 능력, 지혜, 하나님의 영광임을 알며 순종함이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우리끼리 만나면 서로 격려하되, 하나님이 맡기신 영혼들 앞에서는 넉넉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맺었다.
첫날 저녁 집회에는 송월교회 박삼열 목사가 말씀을 전한 가운데 사모세미나 2일째부터는 심훈진 목사, 조덕래 목사의 은혜의 시간과 함께 관광과 작은음악회 등 기쁨의 교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이어진다.
한편, 김석만 농어촌부장을 비롯해 부원과 농목회 회원들은 이번 세미나 기간동안 나비 넥타이를 매고 참석한 사모들을 정성을 다해 섬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