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조직 등 윤곽
교단 연합으로 준비…설교자는 미정
2016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표대회장 전용재 감독회장)는 지난 1월 15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27일 오후 3시에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의 조직과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준비위 조직은 대표대회장에 전용재 감독회장(기감)을 비롯해 공동대회장은 참여교단 총회장, 준비위원장은 김창수 목사(예합동 총무), 공동준비위원장은 강천희(기감)·김진호(기성)·배태진(기장)·엄진용(기하성 여의도)·이경욱(예장 백석)·이홍정(예장통합) 목사, 사무총장은 구자우 목사(예장고신 총무)로 구성된다.
이번 연합예배를 실질적으로 준비하게 될 실행위는 8개 교단 총회장인 유동선(기성)·이영훈(기하성 여의도)·신상현(예장고신)·장종현(예장대신)·채영남(예장통합)·박무용(예장합동)·최부옥(기장)·유영식(기침) 목사로 구성된다. 이 밖에 기획위원회(위원장 김명찬 목사)를 포함한 8개 위원회를 가동할 예정이다.
설교자는 아직 미정이다. 이에 대해 전용재 대표대회장은 “과거 10년 동안의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 명단을 검토하고 있다”며 “교단 안배와 명성 등을 고려해 한국교회 연합의 정신을 잘 살릴 수 있는 분 중에서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의 참여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장소는 서울시내 실내체육관 중 한 곳으로 정할 방침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대형교회에서 드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용재 대표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온 대한민국과 세상에 부활을 확실히 증거하고 한국교회의 결집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다시 한 번 새 힘을 주고 모든 국민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준비위는 이번 예배에 약 60개 교단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만간 부활과 민족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표어도 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