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
장년공과 ‘십계명’ 출판 및 기념강좌 개최
총회 교육부(부장 김덕선 목사)에서는 장년 공과인 ‘십계명’을 발행하고 12월 14일(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기념 강좌를 개최했다.
김덕선 교육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로 혼란한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십계명의 절대적 가치관을 회복함으로써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기어코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래서 이번 십계명 성경 교재의 제목을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로 정하게 됐다”고 말하고 “이 책을 통해 건강한 가정, 건강한 교회,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제1강좌는 이남규 교수가 ‘십계명과 언약’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하고 “교회가 십계명을 가르치는 것은 그것을 지켜 공로구원을 얻게 함이 아니라, 은혜 언약에 들어온 자가 성령의 은혜 아래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신자는 십계명을 잣대로 삼아 자기의 삶을 가꾸고 풍요롭게 할 수 있으며, 십계명과 함께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 그 빛을 온 세상에 드러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강좌에서 김병훈 교수는 ‘십계명과 개혁신앙’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십계명은 성도를 위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성도에게 하나님의 무한한 긍휼과 그리스도의 평강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을 확인하고 그 지위에 걸맞는 복된 삶을 살도록 이끌어 준다”면서 “이것은 목회자의 교역과 신자의 신앙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에 개혁교회는 모든 요리문답 가운데 십계명을 가르치고 순종을 교훈하는 일을 빠뜨린 적이 없다”고 말하고 “십계명을 가르치고 나누며 배우고 익혀 참으로 신자의 삶에 거룩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며,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한 용서의 기쁨을 고백하는 진실한 음성을 듣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