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 청년·대학 연합 수련회를 마치고_정연찬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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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찬 청년(고덕중앙교회)

분주함 속에서도 시간 내어 합신 청년부 수련회에 참여한 청년들의 모습을 보며 감사와 함께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작년 수련회를 통해 은혜와 회복을 경험한 후, 이번에는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무게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권유가 부담되지는 않을지 고민하며, 이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작년보다 정확히 다섯 배나 많은 인원이 참여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염려는 어느새 기대와 감사로 바뀌었고, 감사한 마음으로 수련회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장세훈 목사님의 ‘내 모습 그대로’라는 말씀 강의였습니다. 더러운 옷을 입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모습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정죄당하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친히 옷을 벗기시고 새 옷을 입히시는 은혜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큰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감사했던 점은 수련회를 통해 우리 교회 공동체가 더욱 하나로 묶였다는 사실입니다. 예배와 기도, 그리고 일상적인 교제 속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모습 속에서 신앙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련회를 위해 섬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곳에서 받은 은혜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도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