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교수 은퇴식 및 기념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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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교수 은퇴식 및 기념 강연

 

김명호 교수(합신 기독교교육학) 은퇴식이 11월 27일(목) 오전 11시 50분 합신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은퇴 기념 강연은 이동열 교수(합신 기독교교육학)의 사회로 약력 소개, 홍석정 목사의 축가, 김명호 교수의 퇴임사, 감사패 전달, 안상혁 합신 총장의 송별사, 박덕준 교수(합신 구약신학)의 기도로 진행됐다.

‘대위임령과 목회의 본질 – 제자 삼음의 초점을 붙잡는 목회’라는 제목의 은퇴 기념 강연에서 김명호 교수는 “우리의 목회가 사랑하라는 새계명과 대위임령이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추지 못한다면, 우리가 아무리 많은 사역을 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도 본질을 놓친 초점이 흐릿한 목회가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고 “목회의 초점을 본질에 맞추는 일, 그것이 바로 예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이라며 “우리가 목회자로 서게 될 때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고 초점을 잃지 않은 채 주께서 맡기신 사명인 제자를 세우는 일에 충성되게 헌신해 마침내 주님 앞에 서는 그날 ‘잘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듣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학교와 대림교회, 아내에게 감사드립니다

김명호 교수는 퇴임사에서 “그동안 함께해 주신 총장님과 동료 교수님들께도 깊은 마음의 감사를 드리며 특히 학교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늘 배려해 주신 대림교회 장로님들과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언제나 제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명호 목사는 “오늘 이렇게 마지막까지 달려올 수 있었고, 마치 결승선을 넘어서는 듯한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합신이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세워갈 귀한 일꾼들을 길러내는 사명을 변함없이 감당하는 학교가 되기를, 그리고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맺었다.

안상혁 총장은 송별사에서 “목회자로, 교수로, 특히 제자훈련으로 대림교회와 우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나아가 한국 교회 전체를 섬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안상혁 총장은 “김명호 교수님께서 ‘은퇴는 새로운 길과 사명의 시작’이라고 말씀하신 대로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길일 수 있더라도 교수님의 은퇴 후의 행보를 이미 예비하고 계신 주님의 그 부르심을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 같이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호 교수는 총신대학교 신학과(B.A.)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를 졸업했으며, 미국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M.R.E., Ph.D.)를 졸업했다.

사랑의교회 부목사,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크리스쳐니티 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림교회 담임목사, 제자훈련연구소 대표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나는 잇는다』(국제제자훈련원),『한국 교회 제자훈련 미래 전망 보고서: 무엇을 위한 누구의 제자인가』 (IVP), 『영적 성장의 길』(디모데), 『나를 따르라: 당신의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국제제자훈련원), 소논문『History and Perspectives on Discipleship Training of Korean Church, 제자훈련과 가정교회 운동의 비교 연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