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지진 피해 구호 활동 펼쳐
HIS와 합신총회, 현지 선교사 협력속에 진행
HIS와 합신총회는 7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에서 HIS 선교사들의 지진 피해 현장 구호 활동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미얀마 현지에 김충환 HIS 총무와 정성엽 합신총회 총무가 방문하였으며 7월 14일(월) 미얀마 현지로 출국하여 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2박 3일간 만달레이 현장에서 구호 현황을 참관하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의 피해 선교센터 및 현지 교회 복구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지진과 내전으로 고향을 떠나 이주하게 된 이재민들에게 식량을 지원했다.
이어 꽁단 지역과 도나보아 지역에서 어린이 식량 보급 사역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구호 사역을 준비하고 집행한 현지 선교사들은 이재민들에게 현실적 필요를 제공하는 기회를 통해 신앙을 배우는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HIS는 이번 구호 활동이 일회성의 사역이 아닌, 올 연말 성탄절까지 지속적인 지원 사역을 계획하며 이재민들과 어린이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선교센터 및 현지 교회 복구
어린이 식량 지원 구호 사역
지난 3월 28일 미얀마 만달레이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7.7)으로 당시 수만 명의 인명피해와 이재민 발생, 현지교회와 선교센터 등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현재 만달레이 시내는 파손된 건물 철거와 보수로 도시가 정비되고 있으나, 2021년 이후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내전으로 일상의 회복은 아직도 요원해 보인다.
특히 구호 손길이 미지지 못한 지역의 이재민들은 필수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무너진 교회의 재건과 성도들의 트라우마 회복은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합신총회는 지난 4월 미얀마 지진이 발생한 직후 현장 선교사들의 피해와 긴급한 재난 복구를 위해 재해헌금 전달을 결의하였고, HIS는 현장 선교사 피해 현황을 파악하여 피해를 입은 선교사들에게 긴급재해 헌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이어, HIS와 합신총회는 현장 복구의 지속적인 필요와 미얀마의 무너진 교회 재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생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현장 선교사들의 요청을 받아, 지난 5월과 6월에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미얀마 지진 재해 구호헌금을 실시하였다. 특히 재해 지역 어린이들의 식량 지원이 원활하지 않음을 보고받은 HIS는 총회의 재난 기금 사용을 추가로 청원하여 만달레이 어린이 식량 지원 구호 사역을 계획하게 되었다.
HIS와 합신총회는 이번 지진 피해 지역 방문을 통해 현장 선교사들이 적지 않은 재해 트라우마에 노출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향후 선교사들의 심리적 회복과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인식하였다.
이번 구호 현장을 다녀온 HIS 김충환 총무는 현장 지부와 협력하여 선교사 집단 상담과 영적 회복을 위한 현장 위기관리 수련회 계획을 언급하였다. 이번 미얀마 재해헌금은 총 22,468,000원이 모금되었으며 HIS는 함께 마음을 모아준 교회와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