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여름수련회를 마치고_김천학 장로

0
4

 

“축복의 통로 역할 다짐해봅니다”

 

김천학 장로_경기북노회 새하늘교회

여름수련회에 부부가 함께 참석하고 싶었으나 아내가 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이유로 불참하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아내는 당일 아침 새벽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해야 함에도 나를 위해 어린아이의 소풍 도시락을 준비하듯 이것저것 준비해 장로님들과 잘 다녀오라면서 양손 가득 챙겨주기까지 했습니다.

바쁜 회사 일정을 뒤로하고 강원도 정선으로 출발했습니다. ‘축복의 통로가 됩시다’라는 영적 성장의 시간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선후배와 교제 시간도 허락하시고 말씀 안에 영과 육이 살아나는 시간으로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수련회를 위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나누며 섬기는 사랑에 감사했으며, 따스한 눈빛으로 서로를 뜨겁게 맞이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섬겨 주시고,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일정 중 은혜로운 찬양과 합신 총회장이신 박병선 목사님의 설교 말씀으로 우리 모두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고 여러 강사 목사님들을 통해 영적인 도전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노회별로 자유롭게 친교와 관광을 통해 함께 웃는 시간을 가졌고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다시 확인하고 함께 나누며 풍성한 기쁨을 누렸습니다. 저녁 시간은 조봉희 목사님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행복’이라는 은혜의 말씀에 주님의 위로와 은혜를 누렸습니다.

나라와 민족의 영적 회복과 각 지교회 장로님들이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고자 간절히 연합하여 기도하는 시간도 행복의 시간이 되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새벽 예배는 장로들에게 주님의 격려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해주시는 시간으로 장로로 이 자리에 함께 참여한 기쁨과 하나님께 영광의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처음 참여했음에도 한 가족임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연로하신 장로님들은 교회를 위한 열정으로 매시간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현역에서 은퇴하고 여전히 하나님 나라를 위한 뜨거운 가슴과 열정으로 수련회 동안 후배 장로들에게 큰 감동의 선물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선배 장로님들의 은혜로운 모습을 마음에 새겨서 교회를 섬기는 사역에 나 또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님은 수련회 기간 동안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게 역사하여 주셨습니다. 세미나 시간마다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합신 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 한국 교회와 나라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장로님과 권사님들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을 거라 믿고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함께 나눴던 많은 추억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미음에 간직하겠습니다. 함께 모여 기도했던 기도 제목을 섬기는 교회에서 계속해서 기도하고 내년에 또 만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 강의를 해 주셨던 목사님들과 강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수련회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시고 여러 방면으로 후원해 주신 교회와 여러 모양으로 헌신해 주신 모든 임원 장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연합회에 모인 우리 모두가 언제 어느 곳에서나 교회와 가정, 사업장 그리고 모든 일상 속에서 축복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함께한 모든 순간이 서로를 향한 사랑과 헌신이었습니다.부르심을 받은 장로의 사명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감사드리며, 내가 있는 자리에서 축복의 통로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이번에 은혜받은 대로 몸소 헌신하며 장로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