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국교회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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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한국교회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이단대책위원 전체 모임도 함께 진행

 

한국교회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회장 한익상 목사)는 천안아산주님의교회당(최윤석 목사)에서 제5차 한국교회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및 이단대책위원 전체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이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긴밀히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1부 예배는 박한수 목사(예장통합 이대위원장) 사회로 한승현 목사(기침 이대위원)의 기도, 박병훈 목사(예장대신 이대위원장)의 성경봉독, 회장 한익상 목사의 설교, 사무총장 유영권 목사(합신 이대위원장)의 광고, 전현주 목사(예장백석대신 이대위원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회장 한익상 목사는 “이번 전체 모임과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영적 분별력을 더하시고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더욱 분명히 알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김병훈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나그네교회)와 유영권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강사, 빛과소금의교회)가 주제 발표했다.

 

유신 진화론, 신학의 토대와 구조를 무너뜨린다

 

‘유신 진화론에 대한 신학적 비평’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김병훈 박사는 “단순히 현대 과학 시대에 성경의 창조기록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기독교적 답변으로 받을 수 있는 하나의 견해가 아니다”라면서 “유신 진화론은 신학의 토대와 구조를 무너뜨리며 성경적 기독교에서 결코 받을 수가 없는 잘못된 신앙 이해를 낳는다”고 주장했다.

김병훈 박사는 “유신 진화론의 오류를 간추려 보면 △하나님 창조 사역의 직접적인 개입을 부정하고 오직 방법론적 자연주의 원리에 따라 창조를 진화론으로 설명 △아담의 타락 이전에도 동물의 죽음이 있었다고 주장함으로 아담의 죄로 인하여 우주에 영적 죽음과 함께 육체적 죽음의 고통이 들어오게 되었음을 부정한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영적 죽음만이 아니라 또한 육적 죽음이었으며 그의 부활은 육적 부활이고 또한 그로써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선포하는 영적 부활이라는 의미를 불분명하게 한다. 그 결과 성도의 부활이 영적 부활일 뿐만 아니라 육적 부활이며, 육적 부활이 없이는 영적 부활의 의미를 완성하지를 못한다는 신학적 기반을 허물어 버린다”고 밝혔다.

 

KJV만 고집, 시대착오이며 신학착오

 

‘KJB Onlism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한 유영권 박사는 “KJB Onlism을 주의하여야 하는 이유는 기존 성도들에게 기존 신앙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하여 기존 신앙을 부정하게 하고 한국교회가 공용으로 활용하는 성경을 부정하게 함으로, 한국교회의 가르침에 오류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 결국 자연스럽게 전체 한국교회와 분리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한국교회의 갈등과 혼란 그리고 혼선을 발생시킨다”고 주장했다.

유영권 박사는 “킹제임스성경(KJV, 1611)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받고 감사함으로 잘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무리 탁월한 번역이라 해도 번역은 번역”이라며 “번역은 원본을 대체할 수도, 영감을 주장할 수도 없다. 따라서 KJV만을 고집하는 것은 시대착오일 뿐만 아니라 신학착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각 교단 이대위 위원들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이단 대처의 최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이단 관련 집단의 기독교 방송 출연 및 기독교 언론 매체 언급이나 홍보가 될 기사화 등은 한국교회 이단 대처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이에 “기독교 방송국 및 언론 매체에서 이단이나 이단 시비 중인 집단과 사람에 대한 방송 및 홍보를 금지해 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 정부 및 지방 기관이 이단 관련 집단이 개최하거나 주최하는 연주회, 강연회, 대형 모임 등에 장소 대관을 허용하지 말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