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안교회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위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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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안교회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위임) 감사예배

 

주희재 원로목사 추대

최우준 담임목사 취임

 

남서울노회 서울평안교회는 6월 8일(주일) 오후 3시 서울평안교회 예배당에서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위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남서울노회장 최진영 목사(그사랑교회)의 인도로 손삼호 장로의 기도, 송인규 목사(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의 ‘현악 삼중주의 앙상블’(롬 13:11∼14:3)이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어진 원로목사 추대식은 고정용 장로의 추대사, 노회장의 공포와 기도, 감사패 증정, 주희재 목사와 김화순 사모의 답사로 진행됐다.

고정용 장로는 추대사에서 “주희재 목사님께서는 32년 동안 한결같이 하나님 앞에서 말씀에 순종하고자 노력하며 성결하고자 진심으로 애쓰신 분”이라고 말하고 “이에 서울평안교회 성도 일동은 32년 동안 교회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헌신적으로 섬겨오신 주희재 목사님을 공동의회 결의를 거쳐 노회의 허락을 받아 서울평안교회 원로로 추대하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면서 “은퇴 이후의 삶이 주님 안에서 더욱 복되고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주희재 목사는 답사에서 “지난 32년간 서울평안교회를 섬기는 특권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선배 목사님들이 완주하고 은퇴하시는 모습을 뵐 때마다 부러웠다. 주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완주하고 은퇴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희재 목사는 “부족한 사람과 오랫동안 함께 주님의 교회를 섬긴 평안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제가 목회를 잘하는 것보다 후임을 잘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우리 교회를 위해 예비하신 분을 후임으로 모시게 되어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주희재 목사는 “저는 최우준 목사님을 담임목사로 모시고 교회 시니어 사역을 할 것”이라며 “전임과 후임이 아름답게 동역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싶다. 교회를 섬기는데 거침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맺었다.

담임목사 취임(위임)식은 최우준 목사와 평안 교우들의 서약, 노회장의 공포와 기도, 위임패 증정, 서기 고한율 목사(은곡교회)와 장주혜 자매(지스퀘어교회)의 권면, 최우준 목사의 답사, 평안 교우의 축복 기도와 축복송, 노회장의 축도, 이취임예배 준비위원장 옥명호 집사의 광고로 진행되면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최우준 목사는 답사에서 “참 좋은 분께서 그동안 섬겨오던 교회를 제가 이어서 섬겨야 한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된다. 과연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과 답답함이 있었다”고 토로한 뒤 “생각해보면 저에겐 참 많은 추억이 있다. 따스한 사랑을 베풀어주시고 항상 저를 믿어주시며 손잡아주셨던 권사님과 집사님처럼, 함께 울어주시던 목사님처럼, 시간을 함께 보내주었던 청년들처럼 저도 그렇게 사랑하며, 따스하게 서울평안교회를 섬기겠다”며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해서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생명을 허락하시며 베푸신 사랑 기억하며 저도 그렇게 사랑하며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기겠다”고 밝혔다.

주희재 목사는 건국대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부터 1994년까지 한국기독학생회(IVF) 간사로 사역했으며, 특히 IVF 중앙회 이사장으로 섬기며 학생 부흥 운동 및 학원 선교 활동을 펼쳤다.

주희재 목사는 1993년에 서울평안교회를 개척하고 32년 동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충성된 사역을 감당해 왔다.

최우준 목사는 대련외국어대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Doctor of Ministry: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 과정 중에 있다.

최우준 목사는 온누리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지구촌교회, 베이직교회 부교역자를 거쳐 2015년부터 라이프교회를 개척, 사역하던 중 서울평안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청빙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