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추성 교수 정년 퇴임 감사예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안상혁 박사)는 5월 29일 오전 11시 10분 합신 대강당에서 김추성 교수 정년 퇴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제1부 예배는 박덕준 교수(교무처장)의 인도로 류호근 목사(전 해군 군종감)의 기도, 합신 하모니의 특송, 오덕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설교 및 축도로 진행됐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딤후 4:1∼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오덕교 총장은 “바울의 많은 사역 가운데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설교”라고 전제한 뒤 “하나님이 사용했던 인물들은 설교자였으며, 설교자들에 의해서 세상 역사가 바뀌었고, 설교를 통해 세상이 뒤집어졌다”고 강조했다.
오덕교 총장은 특히 “교회가 아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사로잡혀 있는 한 사람을 통해 교회를 다시 세우실 것”이라며 “이 또한 사랑하는 김추성 목사님의 소원일 것”이라고 강조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한국교회, 말씀의 증인으로 위대한 삶을 살아가는 주의 종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제2부 기념강연회는 김영호 교수의 은퇴자 소개에 이이 김추성 교수의 ‘새 예루살렘의 영광을 보라!’란 제목의 기념 강연, 구성성 목사(서산 상록교회)의 감사말, 정지선 소프라노와 신배윤 바리톤의 듀엣 ‘The Prayer’ 특송, 합신 하모니(곡 중 솔로 : 김추성)의 ‘거룩한 성’ 특송, 안상혁 총장의 감사패 전달, 원우회의 꽃다발 증정, 김추성 교수의 감사 인사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김추성 교수와 한상화 교수가 참석자들에게 오찬을 제공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새 예루살렘의 영광을 보라’
정년 퇴임 기념 강연
김추성 교수는 “지난 22년 6개월 동안 교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특히 합신에서 18년 6개월 동안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하신 우리 주님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추성 교수는 “역사는 그분의 스토리라고 했는데, 돌이켜보니 제 인생도 그분의 스토리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주님은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개입해 주셨다. 제가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것도 주님의 인도하심이었으며 신약을 공부하고 요한계시록을 전공하게 된 것도 모두 선하신 주님의 계획이었다. 우리 주님께 무한한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김추성 교수는 총신대학교와 총신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박사학위(Ph.D. 2002)를 받았다.
2003년 3월 백석대학교에서 조교수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합신에서 신약신학 교수로 사역해 오면서 경건훈련원장, 도서관장, 교무처장, 연구처장, 기획처장으로 섬겼다.
또한 2017∼2019년까지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친구들교회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이레서원), ‘요한계시록 주해’(킹덤북스) 외 다수가 있으며 ‘오라토리오 아리아’ ‘오페라 아리아’ ‘애창 성가’ 등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